【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일자목, 거북목으로 인한 목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목통증은 성별, 나이 상관없이 젊은층 환자에게서도 빈발하고 있는 추세다.
일자목, 거북목 질환은 장시간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서 빈발하고 있다. 고개를 푹 숙인 채 스마트폰에 집중하다 보면 목 뼈의 배열이 변하고 근육과 인대도 그대로 굳어져 일자목이나 거북목을 유발해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잘못된 생활습관이 지속되면 목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는데 심한 경우에는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목은 원래 C자 형태의 커브를 유지해 머리의 하중을 받으면서도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목뼈가 변형되면 외부 충격을 그대로 받게 되고 작은 충격에도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 이런 일자목과 거북목은 근육과 인대의 문제이기 때문에 목통증 치료를 위해서는 문제가 되는 부위를 찾아 경결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치료를 진행하면 좋다.
목통증의 대표적인 한방 치료에는 약침, 추나요법 등이 있다. 약침은 한약을 정제해 만든 약침액을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에 직접 주입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줄여주는 치료법이다. 추나요법은 숙련된 한의사가 직접 손으로 경추 마디마디 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게 풀어주어 약해진 근육과 인대의 강화를 돕는 치료다. 추나요법은 지난 4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항목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었다.
부천 모커리한의원 최창민 원장은 “일자목, 거북목은 근육과 인대의 문제로 목디스크에 비해 치료가 쉽고 빠르니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며 “치료를 받으면서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금방 좋아질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부천 모커리한의원은 일상, 직장생활 중 시간을 내기 힘든 환자들을 위해 수요일을 제외한 평일 8시까지 야간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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