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셀프 격려를 자주해야 아이 자존감이 높아진다. 사랑이 넘치는 가족에게서 자란 아이는 자존감이 높다.”
육아와 교육 전문가인 오현주 강사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해피타임즈 행복한 토크콘서트’에서 아이를 자존감 높게 키우는 방법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오 강사는 현재 서울시교육청 학부모강사, EBS 진로진학 상담사, 진로포트폴리오 제작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오 강사는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육아 꿀팁’을 주제로 강의하며 엄마와 아이 모두가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줬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자존감이란 나를 나답게 살 수 있게 이끄는 힘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대인관계 능력과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집중력이 높으면서 목표를 향해 스스로 노력하는 특징이 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타인의 평가에 민감하고 타인의 감정을 자기 방식대로 해석한다. 타인의 의견 수용과 새로운 시도도 어려워한다.
오 강사는 “자존감은 행복한 삶의 필수조건이다. 자존감은 초등학교 입학할 무렵인 8세 이전에 형성된다. 초등학교 입학 이후는 이제까지 형성된 자존감이 조정되는 시기”라면서 “‘자존감 도둑’들이 있는데 친한 친구, 가족이다. 가족 중에서도 특히 엄마들이 상처 주는 말을 한다. 자존감 높은 엄마가 자존감 높은 아이를 만들기 때문에 아이를 보기 전에 엄마부터 살펴봐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으로 스스로에게 관심을 갖고 나만의 취미나 즐거움을 찾을 것을 꼽았다. 자녀와 나의 성공을 분리해 지켜보고, 부모역할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정할 것도 강조했다.
자존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으로는 믿음과 질문, 행동을 언급했다. 오 강사는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도 나 자신을 믿어야만 자존감이 높은 아이가 태어난다”며 “뱃속 아이에게 물어보고 아이가 원하는 것으로 행동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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