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초등 선행교육… 개정 누리과정 대책 필요”
“무분별한 초등 선행교육… 개정 누리과정 대책 필요”
  • 김재희 기자
  • 승인 2019.07.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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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 22일 세 가지 보완책 제안 성명 내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2일 성명을 내고 「2019 개정 누리과정」 시행 전에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2일 성명을 내고 '2019 개정 누리과정' 시행 전에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2019 개정 누리과정'의 본격적인 시행 전에 “현재 유아교육 현장을 고려할 때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내고 보완책 세 가지를 제시했다.

지난 19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2019 개정 누리과정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017년 12월 유아교육 혁신방안에서 제시한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 개편 방향’을 구체화한 것으로, 유아교육 현장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개정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내년 3월부터 전국 유치원·어린이집에 공통 적용될 예정이다.

개정 누리과정을 두고 “유아의 주도적·자발적 놀이를 권장을 강조한 개정의 방향을 환영한다”고 밝힌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누리과정 개정에 학부모 교육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이들은 “놀이중심’으로 혁신한다고 할 때 오히려 영유아 부모들은 ‘놀기만 한다’는 불안감이 증폭돼 사교육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대국민 공감대 형성 및 학부모 인식 제고라는 목표가 구색 맞추기에 불과한 것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현장 지침들이 마련·실시돼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교사 대상의 개정 누리과정 연수에 초등과의 연계에 대한 내용을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유치원 현장의 운영자 및 교사들조차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여전히 무분별한 초등 선행교육이 버젓이 활개를 치고 있다”며, “유아기 어린이의 발달권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어 “유치원 교사들이 아이들의 발달을 국가교육과정이 어떻게 연속적으로 다루고 있는지 이해해야 한다”며 개정 누리과정 연수에 초등과의 연계에 대한 내용을 포함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부에 “전국의 수많은 유치원에서 이루어지는 무분별한 방과후 특별활동 문제, 특히 영어 방과후 프로그램의 불·편법 운영 또한 철저히 규제할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개정된 놀이 중심 유치원 교육과정이 구현되려면 교사 1인당 유아의 비율을 축소하고, 충분한 놀이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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