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울산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울산 중구 복산동에 위치한 센터 건물에서 ‘Hot! 아나바다 장터’를 지난 27일 개최했다.
‘Hot!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영유아와 부모가 직접 참여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과 도서 및 육아용품을 판매하거나 또는 교환, 기증해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간단한 먹거리(츄러스, 슬러시, 커피 등)을 판매하고 행사의 수익금은 추후 어려운 가정의 아동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회적 기업인 코끼리 공장과 함께 진행해 유모차와 카시트를 무료로 소독해 줬다. 부모들이 기증한 고장 난 장난감을 코끼리 공장에서 수리 후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며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센터는 이와 유사한 행사를 2017년 6월과 12월 총 2회에 걸쳐 ‘종갓집 아이세상’ 행복 나눔 장터’를 진행했다. 취학 전(만 0~5세) 영유아와 부모(중구민)이 70명 참여 했으며 판매 수익금(총 44만 3700원)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여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최지현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영유아와 부모가 직접 참여하며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영유아 도서 및 의류, 육아용품을 기증해주신 많은 부모님들께 감사하다"며 "센터에서도 건강한 양육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류을희(43) 씨는 "아이와 함께 직접 물건을 판매하며 아이가 자연스럽게 경제 개념과 나눔과 재활용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특히 이번에는 유모차와 카시트 소독과 고장 난 장난감을 기증하면 수리 후 취약계층에게 기부할 수 있다고 하니 더욱 뜻 깊었다. 중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이런 행사를 더 많이 준비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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