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눈 건강 지키는 법
휴가철, 눈 건강 지키는 법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07.29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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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끼고 수영하면 눈 감염 위험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휴가철 눈 건강 지키는 법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의 진료모습. ⓒ글로리서울안과
휴가철 눈 건강 지키는 법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의 진료모습. ⓒ글로리서울안과

많은 이들이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산과 바다를 찾아 휴식을 취하고, 해외의 휴양지나 관광지를 찾기도 한다. 여행을 하면서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고 고온 다습한 환경은 세균 및 바이러스의 번식과 감염이 쉽게 이루어져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도 늘어난다. 올바른 여름철 건강한 눈을 관리하기 위한 생활수칙을 알아봤다.

◇ 자외선 노출 지속되면, 백내장·광각막염·황반변성 위험

햇볕이 강한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에 의한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 우리 눈도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자외선이 지속적으로 각막과 수정체에 지속적으로 침투되면 백내장을 비롯 광각막염, 황반변성 그리고 군날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장기간 자외선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안과질환이 백내장이다. 자외선이 각막과 수정체 등에 흡수되면서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를 손상시키고 눈의 노화를 앞당기게 된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백내장은 방치하면 실명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초기증상이 보일 경우 검진을 받아야 한다. 백내장 증상이 초기일 경우에는 바로 수술하지 않고 약물치료를 통해 지켜본다. 수술을 하지 않고 완치되지는 않지만 증상을 늦출 수 있다. 적절한 수술시기는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느낄 때 하는 것을 권유한다.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은 "가장 쉬운 예방방법은 선글라스를 꼭 착용하라고 권했다. 선글라스를 선택할 때는 자외선 차단여부 확인이 중요하다. 또한 너무 짙은 선글라스 렌즈는 동공을 더 크게 확장시켜 자외선이 도달하기 쉬우므로 75-80% 농도가 적당하다"고 전했다.

◇ 휴가철 물놀이 '렌즈 끼고 수영’... 눈 감염 위험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면 수영장이나 워터파크 등에 많은 사람이 모이게 되고 고온 다습한 환경과 맞물려 흔히 눈병이라 유행성 각결막염의 발생이 많아진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으로 직접 접촉, 수영장 물에 의해서 감염이 이루어질 수 있다. 주요 증상은 보통 충혈, 눈곱, 이물감, 간지러움 등으로 나타나며, 심할 경우 각막 손상으로 인한 심한 통증이나 시력 저하가 발생기도 한다.

구오섭 대표원장은 "물놀이 후 눈이 가렵거나 따갑다면 비비지 말고 깨끗한 손으로 렌즈를 뺀 후 인공눈물을 점안하고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불편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안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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