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수면무호흡증에 의한 수면의 질 저하, 수면다원검사가 실마리
코골이·수면무호흡증에 의한 수면의 질 저하, 수면다원검사가 실마리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07.29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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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지속되면 치매·당뇨·심뇌혈관 질환 등 합병증 야기할 수 있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수면의 질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인천 BS코아 이비인후과 배성호 원장. ⓒ인천 BS코아 이비인후과
수면의 질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인천 BS코아 이비인후과 배성호 원장. ⓒ인천 BS코아 이비인후과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다. 수면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수면이란 뇌에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고 기능을 회복하는 생리적인 의식 상실 상태를 말한다. 사람 일생의 3분의 1이 수면일 정도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요한 점은 수면 시간이 길다고 하여 무조건 건강을 보장하지 않는다. 수면 시간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수면의 질이다. 만약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 장애를 겪어 수면의 질이 저하될 경우 기면증, 주간 졸림증, 만성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은 단순한 잠버릇이 아니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수면 장애의 일종이다.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을 할 때 상기도가 좁아 혀뿌리 등을 떨리게 하여 나타나는 증상이다. 수면무호흡증 역시 상기도 협소로 발생하는데 수면 중 불규칙한 호흡 상태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즉,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모두 수면 중 올바른 호흡을 방해하여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로 볼 수 있다.

더욱 큰 문제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의 장기화다. 수면 중 불규칙한 호흡 때문에 질식 현상이 나타나 뇌의 산소 공급을 방해하고 혈중 산소포화도마저 떨어질 수 있기 때문. 이러한 건강 상 문제가 오래 지속되면 치매, 당뇨, 심뇌혈관 질환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겪고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 수면다원검사를 꼽을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장애 진단을 위한 표준검사로 센서를 부착해 수면 중 뇌파, 심전도, 호흡 상태를 체크하는 원리다. 이를 통해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 장애의 증세를 객관적으로 감별한다.

수면다원검사 후 양압기 등의 비수술 치료 또는 수술적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치료 방법은 기도 상태와 환자 개개인의 일상생활 패턴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한다.

인천 BS코아 이비인후과 배성호 원장은 "수면 중 무호흡 증상이 반복될 경우 체내 산소 공급 양이 감소하여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무엇보다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정상인에 비해 2배 이상 높아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비만이라면 코에서 목까지 자리한 상기도가 좁아지는데 선천적인 상기도 협소 역시 수면무호흡증 유발 원인인 만큼 빠른 치료 타이밍을 확보하는 것이 열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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