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비 인상 31억 원 등 13개 사업 구성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2019년도 보건복지부 추가경정예산이 2739억 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3일 보건복지부는 미세먼지 대응 등 국민안전 확보,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13개 사업으로 구성된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세부사업별 내역을 살펴보면, 미세먼지 대응 등 국민안전 확보와 관련해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하기 위한 어린이집 정수기 등 지원(195억 원) ▲장애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노인요양시설, 자활센터 약 6700개소 대상 공기청정기 설치(59억 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234만 명 대상 마스크 지원(194억 원) 등의 예산이 확보됐다.
민생경제 지원 사업에는 ▲아동 대상 내실 있는 방과 후 돌봄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비 인상(31억 원) ▲기초생활보장제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부양의무자 재산 소득 환산율을 완화하고 대상자 확대에 따른 생계 급여(1만 2000가구, 109억 원) 및 의료급여(2만 5000가구, 459억 원) 등 추가 소요를 반영한다.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2019년 보건복지부 총지출은 72조 5147억 원에서 72조 7885억 원으로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추경예산의 신속한 집행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준비해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고 민생경제를 지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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