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육아휴직자의 31.5%가 남성…전국 평균比 10.8%P↑
울산 육아휴직자의 31.5%가 남성…전국 평균比 10.8%P↑
  • 조민주 기자
  • 승인 2019.08.12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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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지역 올해 상반기 육아휴직자의 31.5%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10.8% 높은 수치다.

9일 울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종철)에 따르면 울산지역 2019년 상반기 남성육아휴직자는 253명으로 전년도 상반기 185명 대비 36.7% 증가했다.

육아휴직자 803명 중 남성비율은 31.5%로 전국평균 20.7% 보다 높았다.

울산지역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2018년 큰 폭으로 증가(83.7%)했고 2019년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고용지청은 지역 남성육아휴직자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현저히 높은 이유로 현대중공업㈜, 롯데정밀화학㈜ 등 대기업에서 선도적으로 워라밸 관련 제도를 활용하고 있고, 남성 육아휴직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도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부모가 번갈아 육아휴직하는 경우 두 번째 휴직자에 대한 육아휴직 급여를 상향지급, 3개월간 통상임금 100%, 최대 250만원을 지급하는 '아빠육아휴직보너스제' 이용자가 2019년 상반기 103명으로 2018년 상반기 67명 대비 53.7% 늘었다.

이는 한 아이에 대해 부모 모두 육아휴직을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 규모별로 2019년 상반기 남성 육아휴직자 수를 보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0인 미만 기업에서 20%, 10인 이상~30인 미만 기업에서 66.6% 증가해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남성 육아휴직의 활용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성 육아휴직자 중 69.1%가 300인 이상 기업에 종사하고 있어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에서 남성 육아휴직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김종철 울산고용지청장은 "남성육아휴직이 더 이상 아빠의 용기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사회적 시스템과 인식 개선을 통해 맞돌봄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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