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4월부터 영유아의 놀이 행동 관찰을 통해 영유아의 발달을 전문적이고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담당 보육교사에게 상담 및 코칭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영유아 발달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영유아 발달모니터링’ 사업은 관내 어린이집의 만 1~5세반 학급을 대상으로 발달 지연 및 심리적 어려움이 속한 영유아가 있는 학급에서 발달모니터링을 신청하면 전문가 1인이 직접 어린이집에 방문해 2시간 동안 원장과의 사전면담, 영유아 관찰, 교사 상담 및 코칭을 진행한다.
또한 원활한 발달모니터링을 위해 사전 신청 시 사전조사서 및 동의서, 담임교사가 작성한 한국 영유아발달검사(K-DST) 결과를 제출받고 있는데 이는 사전에 담당교사가 모니터링 대상 영유아에 대해 파악 한 정보를 미리 검토하는 과정을 통해 대상 영유아에 대한 이해 및 담당교사가 인지하고 있는 아동의 발달에 대해 알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다.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이번 사업을 위해 발달 심리 관련 석사학위 이상, 관련 분야 경력 10년 이상의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전문가 3인을 위촉해 2017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이후 매년 동 사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전년도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영유아의 대상 연령 및 어린이집 개소 수를 확대 진행해 관내 총 101개소의 어린이집에서 참여했다.
특히 2019년에는 동일 반에 대한 추가 모니터링과 어린이집별 신청 횟수 확대 등 사업 내용을 보완해 4월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55개소의 어린이집에서 참여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교사들은 “영유아의 기질, 발달에 대한 개관적인 관점과 교사의 적절한 지도 방법을 제시해 주셔서 매우 도움이 됐다”, “발달모니터링을 통해 아이들을 지도하는 것뿐 아니라 부모님과 상담을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됐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송정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은 “영유아기의 발달 문제는 조기개입을 통해 향후 발생될 수 있는 아동의 정서 및 행동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앞으로도 양육자를 지도하는 보육교직원의 고충을 상담하고 영유아의 문제행동에 대한 코칭을 실시해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 하는 영유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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