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자궁경부 이형성증, 어떤 질환?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자궁경부 이형성증, 어떤 질환?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08.13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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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향상 통한 근본치료 필요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노원 인애한의원 신지영, 배광록, 김서율 대표원장(왼쪽부터). ⓒ인애한의원
노원 인애한의원 신지영, 배광록, 김서율 대표원장(왼쪽부터). ⓒ인애한의원

자궁경부 이형성증이란 HPV라고 불리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해 자궁경부 조직세포들이 비정상적인 세포조직으로 변형된 상태를 말하며 진단 시 15%정도가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병의 진행속도는 천천히 진행돼 7~10년에 걸쳐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넘어간다. 그래서 조기진단이 중요하고 일찍 치료를 시작하여 자궁경부암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경부 이형성증의 주요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우리나라 여성의 10~20%가 감염돼 있는 만큼 흔하다. 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남성과 성관계를 하게 되어 전염되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종류는 다양하다. 저위험군 type 6 11 40 42 43 고위험군 type 16 18 31 33 35가 대표적이며 특히 16번 18번이 고위험군 다빈도 바이러스에 속한다.

바이러스에 노출 된다고 해서 모두가 감염증상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경구피임약의 장기 복용, 면역력 저하, 흡연, 과로, 다이어트, 피로, 스트레스 등의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요인들에 의해 감염증상이 관찰되고 자궁경부 이형성증이 호발 한다.

자궁경부 이형성증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생리양이 과다해지거나 평소보다 심해진 생리통, 배변 시 통증, 냉의 증가, 악취를 동반한 냉이 나타난 경우, 부정출혈, 성교통, 성관계 시 질 출혈 등의 증상이 발생하였을 때 자궁경부 이형성증을 의심할 수 있다.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침범 범위 및 진행 상태에 따라 1단계부터 3단계(CIN1,2,3)로 나누어진다. 자궁경부 이형성증 1단계의 경우 컨디션조절을 잘해준다면 50%정도에서 자연 퇴화될 수 있으나 자궁경부 2, 3단계에서는 자궁경부암으로 넘어갈 위험성이 커지면 원추절제술이 권유된다. 원추절제술을 불가피하게 시행해야 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원추절제술 후에는 자궁 경부의 길이가 짧아지고 부피가 적어져 조산이나 유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생리주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이라면 비수술 요법이 가능하다면 최대한 보존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병변부위를 제거한다고 하여도 완벽하게 바이러스가 제거가 되는 것이 아니므로 재발하는 것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면역력 향상을 통한 근본치료가 필요하다.

한방의학적 치료는 자궁의 면역력향상을 기본으로 하고 한의학적으로 자궁경부 이형성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혈허, 습열, 담음, 기체를 제거하는 치료를 한다. 한방 자궁면역강화치료는 자궁경부의 변형된 세포의 자가 소실을 유도하며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는 자궁경부 환경개선치료로 자궁경부암까지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다. 원추절제술을 한 경우라면 수술 후의 자궁회복, 면역력 개선을 통해 수술로 제거 되지 못한 잔여 바이러스의 제거 및 재발방지 치료를 하게 된다. 

도움말 =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배광록, 김서율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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