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일제 잔재, 우리 아이에게도?
생활 속 일제 잔재, 우리 아이에게도?
  • 김재희 기자
  • 승인 2019.08.13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드뉴스] 유치원 용어는 일재 잔재... "유아학교로 바꿔야"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오는 15일은 올해로 74주년을 맞이한 광복절이다. 광복절은 일본제국의 식민통치에서 벗어나 해방된 날이다. 35년간의 식민통치는 생활 전반에 많은 흔적을 남겼다. 우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의 명칭도 일제 강점기 때 유래한 것. 어떤 내용인지 카드뉴스로 정리했다.

[알림]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1. 생활 속 일제 잔재, 우리 아이에게도?

2. ‘빛을 되찾은 날’, 광복절. 1945년 8월 15일은 일본제국의 식민통치에서 벗어나 해방을 맞이한 날입니다. 

3. 35년간의 식민통치는 생활 전반에 많은 흔적을 남겼는데요. 우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도 일본제국의 잔재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4. 지난 12일 부산교육희망네트워크는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지역 학교 내 일제잔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5. 기자회견에서 이정은 부산학부모연대 대표는 “1897년 일본인이 유아교육을 위해 부산에 세운 학교 이름을 ‘부산유치원’으로 부르면서 시작됐다”고 발언했습니다.

6. 앞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는 지난 2월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의 변경해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7. “일제 강점기에 처음 사용된 ‘유치원’은 독일의 킨더가르텐(kindergarten)을 일본식으로 표현한 용어로 청산 대상일 뿐만 아니라 학교로서의 유아공교육에 대한 인식을 저해한다.”

8. 교총은 정부가 광복 50주년인 1995년, 구 ‘교육법’ 개정을 통해 일제 잔재인 국민학교 명칭을 초등학교로 변경한 사례를 제시하며 조속한 유아교육법 개정을 요구했습니다.

9. 또한 교총은 “그간 교육부가 주장해 온 회계관리의 투명성, 교육 중심 운영, 유아교육기관으로서의 인식 전환을 위해서는 유아학교로의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10. 유치원의 ‘유치(幼稚)’는 “나이가 어리다”와 “수준이 낮거나 미숙하다”는 뜻입니다. 우리 아이 첫 학교 이름, 유치원과 유아학교 중에 어느 쪽이 더 마음에 드시나요?
도움말 = 국가기록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부산교육희망네트워크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