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오는 15일은 올해로 74주년을 맞이한 광복절이다. 광복절은 일본제국의 식민통치에서 벗어나 해방된 날이다. 35년간의 식민통치는 생활 전반에 많은 흔적을 남겼다. 우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의 명칭도 일제 강점기 때 유래한 것. 어떤 내용인지 카드뉴스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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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활 속 일제 잔재, 우리 아이에게도?
2. ‘빛을 되찾은 날’, 광복절. 1945년 8월 15일은 일본제국의 식민통치에서 벗어나 해방을 맞이한 날입니다.
3. 35년간의 식민통치는 생활 전반에 많은 흔적을 남겼는데요. 우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도 일본제국의 잔재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4. 지난 12일 부산교육희망네트워크는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지역 학교 내 일제잔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5. 기자회견에서 이정은 부산학부모연대 대표는 “1897년 일본인이 유아교육을 위해 부산에 세운 학교 이름을 ‘부산유치원’으로 부르면서 시작됐다”고 발언했습니다.
6. 앞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는 지난 2월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의 변경해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7. “일제 강점기에 처음 사용된 ‘유치원’은 독일의 킨더가르텐(kindergarten)을 일본식으로 표현한 용어로 청산 대상일 뿐만 아니라 학교로서의 유아공교육에 대한 인식을 저해한다.”
8. 교총은 정부가 광복 50주년인 1995년, 구 ‘교육법’ 개정을 통해 일제 잔재인 국민학교 명칭을 초등학교로 변경한 사례를 제시하며 조속한 유아교육법 개정을 요구했습니다.
9. 또한 교총은 “그간 교육부가 주장해 온 회계관리의 투명성, 교육 중심 운영, 유아교육기관으로서의 인식 전환을 위해서는 유아학교로의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10. 유치원의 ‘유치(幼稚)’는 “나이가 어리다”와 “수준이 낮거나 미숙하다”는 뜻입니다. 우리 아이 첫 학교 이름, 유치원과 유아학교 중에 어느 쪽이 더 마음에 드시나요?
도움말 = 국가기록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부산교육희망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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