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여름을 맞아 자녀 방학교정을 문의하는 학부모 사례가 늘고 있다.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청소년 대부분은 잘못된 자세로 인해 크고 작은 통증 및 집중력 저하에 시달린다.
만약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해 신체 불균형이 나타났다면 집중력 저하와 더불어 어깨, 팔꿈치, 골반, 무릎, 발 등 근골격계 통증을 겪는다. 심한 경우 한쪽으로 쏠리는 균형 감각 상실 증상이 나타난다. 아울러 호흡이 짧아지고 체력마저 쉽게 저하된다.
이처럼 성장기 청소년은 자세 불균형 문제로 인해 성장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학부모들이 방학교정을 문의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인간의 몸에는 6백여 개에 이르는 근육들이 존재한다. 이 근육들은 턱관절과 척추, 골반을 중심으로 균형을 이룬다. 만약 잘못된 자세로 균형이 무너지면 다양한 부정렬 관련 증상을 야기한다. 그대로 방치하면 디스크, 척추 등 근골격계 질환으로 발전하여 상태가 심각해질 수 있다.
신체 부정렬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은 두통, 어지럼증, 턱관절 장애, 안면 신경 마비, 만성 목 통증 및 어깨 통증, 팔·다리 감각 이상, 허리 통증, 성장 불균형, 만성 전신 통증 등으로 다양하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가 방학교정 필요 대상인지 알아보는 자가 진단법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평소 자세가 구부정하다면 부정렬인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전신이 자주 붓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느낌이 드는 등 균형 감각 상실 현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아울러 뒤뚱거리면서 걷기, 허리 주변에 누적된 체지방, 볼록 튀어 나온 아랫배, 만성피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부정렬을 의심하고 병원에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학교정 전 정밀 검사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신체 상태를 정밀 검사하는 과정이 필수다. 이때 고려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이 바로 아틀라스 360 검사다. 아틀라스 360 검사는 아틀라스 엑스레이 검사, 체성분 검사, 근골격계 초음파, 자세 및 체형검사, 관절 가동 검사, 통증기능의학검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부정렬 원인을 면밀히 파악한다. 이후 결과에 따라 도수치료 등 교정치료를 시행한다.
인천 논현동 통증의학과 주손척척의원 유은영 대표원장은 "귀, 어깨, 골반, 무릎, 발목 등이 일직선을 이루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올바른 자세라 할 수 있다"며 "치료 이후 부정렬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 유지를 위한 학생 본인, 학부모의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이 필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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