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관내 전체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150여 명을 대상으로 ‘얘들아 키친을 부탁해!’ 조리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요리교실은 지난달 29일 부터 지난 14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방배보건지소 식생활교육지원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아동에게 식재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요리 실습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서초구 무료급식지원 아동 중 61.1%가 꿈나무카드를 이용해 식사를 해결하고 있으며 무료급식의 혜택으로 결식아동은 감소했으나 편의점 간편식품 이용으로 인한 고열량저영양식품 섭취로 영양불균형 등 소아 비만 등의 문제가 우려됨에 따라 식생활 교육과 함께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리체험교실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조리체험교실 만족도조사 결과 재참여여부가 97%로 매우 높았으며 올해 신청인원은 작년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요즘 여러 매체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쉐프의 꿈을 키우고자 하는 아동들도 다수 참여했다.
가정에서의 ‘집밥’의 중요성은 대두되고 있으나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은 집밥을 기대하기 어렵고 간단한 요리방법조차 배울 기회가 적어 외식 및 가공식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요즘, 손 쉬운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조리체험교실은 아이들에게 요리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아이들이 직접 요리를 하면서 오감을 발달시키고 만드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자존감 향상 및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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