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수명, 생활 속 구강 관리에 따라 달라진다
임플란트 수명, 생활 속 구강 관리에 따라 달라진다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08.20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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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증상 없어도 6개월에 한 번씩 치과 방문해 검진 받아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임플란트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서민플란트치과 심원근 원장의 진료모습. ⓒ서민플란트치과
임플란트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서민플란트치과 심원근 원장의 진료모습. ⓒ서민플란트치과

젊은 시절, 자칫 평소 치아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중장년층 이후에 치아 상실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만성 치주염이나 충지 질환이 깊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노년기에 이르면 노화에 따라 정상 치아 개수의 50% 이상을 잃을 수도 있다.

따라서 치아 관리에 있어 평소 생활 속 올바른 구강 청결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꾸준한 정기 검진으로 예방 및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치아는 음식물을 저작하는 것 외에도 심미적인 역할, 발음이 새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 등을 담당한다. 그러므로 자연 치아를 잃지 않도록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노화나 사고 등으로 불가피하게 상실되었을 때에는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임플란트 시술은 상실된 치아의 치조골에 인체 거부반응이 없는 금속으로 만든 인공치근을 심은 뒤, 치아 모양의 보철을 연결하는 치료법이다. 충치나 잇몸병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 노화나 물리적인 충격으로 치아가 빠진 경우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치아이기 때문에 자연치아와 완벽하게 같을 수는 없지만 자연치아의 90% 정도로 이질감을 거의 느끼지 못할 만큼 자연치아를 훌륭하게 대체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더욱이 임플란트는 65세 이상의 경우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임플란트 시술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건강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5582명에 그친 임플란트 시술 환자 수는 2017년 35만 8906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임플란트는 치주염이나 흔들림, 감염, 마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보다 안전한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서는 개별적인 환자의 구강 상태를 명확하게 판단한 후에 그에 맞는 맞춤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임플란트 시술 전에 3D-CT 및 3D구강스캐너, X-ray 등을 통해, 뼈 조직의 양이나 상태, 질환의 여부, 식립 조건 등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각 개인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장비를 통한 정밀진단이 필요해 진다. 만약 잇몸 뼈의 양이 부족한 경우라면, 즉시 임플란트 기둥을 식립하기 어렵다. 기둥을 잡아줄 만한 골이 충분하지 않아서 무리하게 진행할 경우 추후 임플란트 부작용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때는 자가 치아를 사용하는 자가치아골이식술이나 인공 뼈이식재를 사용한 잇몸뼈이식, 잇몸이식수술 등의 치료가 선행되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질환이 그렇듯 임플란트 역시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성남임플란트 서민플란트치과 심원근 원장은 “임플란트는 잘만 관리하면 10년 이상도 쓸 수 있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경우 각종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며 “치아가 흔들리거나, 자꾸 피가 나고, 음식물이 잘 낀다면 주위염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즉시 치과에 방문해야 하며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6개월에 한 번씩은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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