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지독한 아토피 피부염 증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많다. 특히 유소아, 성인 등 연령 관계 없이 발생해 광범위한 환자 군을 나타낸다.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주로 영유아기 때 발생하지만 발병 시기에 따라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보통 선천성은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 후천성은 성인 아토피 피부염을 말한다.
중요한 점은 같은 아토피 피부염이어도 발병 원인이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다.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은 선천적인 면역 기능 균형 붕괴로 인해 발병한다. 또한 유전적인 면역 기능 이상, 음식물 등 신체 외부항원에 대한 면역 과민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다.
반면 성인 아토피 피부염은 불규칙한 생활 패턴에 따른 세포의 산화 손상이 주 원인이다. 특히 음식물·스트레스·과로 등 신체 내외부 항원 및 세포의 산화 손상, 복합적 과민 반응 등에 의해 발생한다.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아 성인까지 이어지는 사례도 다반사다.
증상에 따른 차이도 존재한다.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은 겨드랑이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를 중심으로 염증 증상이 두드러진다. 급성염증, 기피, 진물 등이 순차적으로 발생하며 고통을 안긴다. 게다가 알레르기 비염 및 천식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외에 면역 저하, 저성장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기도 한다.
성인 아토피 피부염은 급성, 만성 염증이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홍반, 구진, 태선, 염증, 감염 등 다양한 피부 증상을 동반한다. 스트레스가 누적되거나 과로를 할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을 방치하면 성장 및 정서 확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성인 아토피의 경우 대인기피 및 우울감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재역에 있는 위드유 양한방의원 한성호 원장은 "아토피 피부염 진단 시 면역 기능 검사를 고려할 수 있는데 다만 성인이라면 대사-호르몬 기능 검사, 스트레스 자율 신경 균형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기도 한다"며 "이후 올바른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최근에는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켜 아토피 피부염의 근본적인 치료를 이룰 수 있는 양한방협진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