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가 피해야 하는 것에 대한 오해와 진실 (2)
임산부가 피해야 하는 것에 대한 오해와 진실 (2)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08.27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신 중 치과 치료 필요한 경우에는 받아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퀸스메디산부인과 정소은 원장. ⓒ퀸스메디산부인과
퀸스메디산부인과 정소은 원장. ⓒ퀸스메디산부인과

현대여성들은 적극적인 사회적 진출과 함께 결혼과 임신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또한 인스턴트 식품과 불규칙적인 생활, 환경오염, 전자파 등으로 난임을 겪는 부부들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임신은 그 자체로 소중하며 축복받은 출산으로 무사히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진다. 이에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임신 중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퀸스메디산부인과 정소은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알아보았다.

◇ 임신 중 붙이는 파스의 사용은 위험하다. ( △ )

일반적으로 붙이는 파스에는 케토프로펜이라는 소염진통제 성분이 있다. 이 성분은 임신 후반기에 태아에 영향을 주어 동맥관폐쇄증을 일으킬 수 있기에 피해야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좁은 부위에 국소적으로 피부에 붙이는 파스는 전신에 흡수되지는 않아서 소량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다.

◇ 임신 중 치과 치료는 하면 안 된다. ( X )

임신 중 치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받아야 한다. 오히려 치료되지 않은 치주염 등은 조산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임신 중 치과 치료가 가장 적합한 시기는 14~28주이며 발치나 중요한 시술은 이때 하는 것이 좋다. 치과 치료에 따르는 부분 마취나 간단한 치아 방사선 촬영 등은 태아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

◇ 임신 중 유제품을 많이 먹으면 아이가 아토피에 걸릴 확률이 높다. ( X )

원래 우유를 마시고 별 문제가 없었던 산모의 경우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태아 아토피와는 상관이 없다. 기본적으로 우유, 치즈, 요쿠르트 등 유제품에는 칼슘, 단백질 등 좋은 영양소가 많기 때문에 적정하게 섭취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

◇ 임신 중 파마나 염색은 위험하다. ( △ )

파마나 염색 약이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양은 매우 소량이다. 따라서 그것으로 인해 태아 기형을 증가시키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보다 충분한 연구가 필요한 상태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 임신 중 부부관계는 하면 안 된다. ( X )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건강한 임산부의 경우 임신 초기와 말기를 포함하여 부부생활이 모두 가능하다. 무리되는 않는 선에서 엄마가 편안한 상태로 하면 괜찮다. 다만 출혈, 복통 등 유산기가 있거나 조산의 위험이 있는 경우, 전치태반이 있는 경우에는 피해야 한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