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돌봄환경 조성 중점’ 여성가족부 2020년 예산안 확정
‘안전한 돌봄환경 조성 중점’ 여성가족부 2020년 예산안 확정
  • 김재희 기자
  • 승인 2019.08.30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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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1191억 원 규모… 아이돌보미 양성·교육에 41억 원 편성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여성가족부는 내년도 예산안 1조 1191억 원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료사진 ⓒ베이비뉴스
여성가족부는 내년도 예산안 1조 1191억 원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료사진 ⓒ베이비뉴스

여성가족부는 보편적 가족서비스 확대에 중점을 둔 내년도 예산안 1조 1191억 원을 확정했다. 이 중, 양육공백 해소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서비스에 2440억 원을 편성했다.

29일 여가부는 1조 1191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올해 예산 1조 801억 원 대비 3.6% 증가한 액수다.

이번 2020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여가부는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및 다양한 가족형태에 대한 지역 단위의 돌봄, 상담, 교육 등 지원 강화에 중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여가부는 맞벌이 가정 등 부모 양육공백을 해소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서비스 개선에 2440억 원을 배정했다.

특히 아이돌봄 서비스 내실화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3만 명인 아이돌보미를 3만 4000명까지 증원할 예정이다. 아이돌보미 대상 채용 시 4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인·적성 검사를 도입해 채용단계의 검증을 강화한다.

아이돌보미 양성과 보수교육 내실화를 위해서 지난해보다 예산 13억 원 늘려 41억 원을 확대 편성했다. 현장 사례 중심의 소규모 교육을 제공하며, 현장 실습을 10시간에서 20시간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아동학대사례관리 전담인력 222명을 확충한다. 이같은 조치로 여가부는 현재 11만 명인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아동이 내년에는 15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기반 가족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467억 원을 편성했다. 가족센터 건립을 현행 5개소에서 67개소까지 늘린다. 가족상담 인력도 44명에서 254명까지 확대 배치한다. 돌봄공동체를 신규로 15개소 지원하고, 218개소인 공동육아나눔터를 268개소로 늘린다. 

2020년도 여성가족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다음달 2일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2일 확정될 예정이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2020년도 예산안은 안전한 돌봄 및 강화된 지역기반 가족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아이돌봄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기반을 마련하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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