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1만 명 대상… 가까운 지정의료기관·보건소서 접종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올해 가을부터 임신부까지 확대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임신부 및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 가을부터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올해는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임신부까지 확대돼 전 국민의 27%인 1381만 명이 무료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예방접종은 만 9세 미만으로 인플루엔자 접종력이 없는 2회 접종대상자는 오는 17일부터, 1회 접종대상자는 다음달 15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산모수첩 등으로 임신여부를 확인한 임신부도 다음달 15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임신 이외 열, 감염증상 또는 만성질환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 후 접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접종대상자는 접종기간에 맞춰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알고 있는 가까운 단골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 받으면 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총 2만 426개소) 및 보건소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지정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 문의 및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https://nip.cdc.go.kr), 스마트폰 앱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에 대한 문의는 보건소 및 보건복지콜센터(☎1339, ☎129)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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