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주민등록상 진주시에 거주하는 0세부터 만 12세의 아동들은 보건소뿐만 아니라 지정된 병의원에서도 필수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진주시는 2011년 1월 1일부터 보건소 및 예방접종 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한 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해당되는 필수 예방접종은 결핵(BCG),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폴리오(소아마비),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 수두, Td(파상풍/디프테리아) 등 8종이다. 접종 시기에 따라 총22회에 걸쳐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보건소가 아닌 병의원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향후 관내 14개 소아청소년과 개원의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 뒤 예방접종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주시보건소는 “2011년도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각 가정의 육아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본다. 이는 출산장려 효과 증대 및 예방 접종률 향상을 통해 전염병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며, 시민들은 주거지에서 가까운 의료기관을 이용함으로써 지리적 접근도 향상 및 성장, 발달, 육아상담이 용이하고 안전접종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시는 수입완제 DTaP백신을 접종받는 경우의 추가 백신 비용은 본인 부담이며,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지 않는 예방접종인 BCG 경피용, 일본뇌염 생백신, 폐구균, A형간염, 로타바이러스, 인유두종바이러스 등도 전액 본인 부담이라고 밝혔다.
진주시.. 멋집니다..
서울시도 못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