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서민 예산 훔쳐갔다"
"한나라당이 서민 예산 훔쳐갔다"
  • 강석우 기자
  • 승인 2010.12.15 14: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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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진보연대, 복지예산 삭감 규탄 기자회견 박석운 대표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과하라"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서민예산 도둑질한 한나라당은 2011년 예산을 되돌려놔라!' '영유아접종비/양육비 전액삭감 VS 4대강 예산 9조 3천억원!'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한국진보연대, 서울여성회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서민예산 도둑질한 한나라당은 2011년 예산을 되돌려놔라!' '영유아접종비/양육비 전액삭감 VS 4대강 예산 9조 3천억원!'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한국진보연대, 서울여성회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한나라당이 국민혈세를 폭력 날치기로 2011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고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likitae@ibabybews.com ⓒ베이비뉴스

 

‘한나라당이 훔쳤다. 결식아동 급식비 0원, 양육수당 전액 삭감’

 

‘결식아동 방학 급식비 0원 VS 여사님 한식 예산 242억원’

 

‘영유아 접종비, 양육비 전액삭감 VS 4대강 예산 9조 3천억원’

 

한국진보연대는 1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나라당사 앞에서 '국민혈세 폭력날치기 한나라당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의 영유아 예방접종비 및 국민 70% 양육수당 확대 예산안 전액 삭감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한국진보연대 박석운 공동대표는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주의도 서민정책도 복지예산도 모두 도둑맞았다”며 “야당국회의원들뿐만 아니라 이를 지켜봤던 국민들의 분노와 울분은 아직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소위 형님예산, 여사님예산, 4대강예산 때문에 모든 서민예산들이 사라져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앞에 사과하고 서민예산 회복·확대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 ▲박희태 국회의장, 정의화 국회부의장, 안상수 당대표, 김무성 원내대표, 이주영 예결위원장의 즉각 사퇴 ▲예산 강행처리 과정에서의 김성회 의원 등이 보인 야만적 폭력행위의 처벌 등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서민들의 춥고 배고픈 겨울을 상징하는 연탄과 식판이 등장하고, 도둑을 잡자는 의미로 호루라기를 부는 퍼포먼스도 진행돼 지나는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나라당이 서민들의 급식비, 보육비, 경로당 난방비, 등록금을 훔쳐갔다.

 

지난 12월 8일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주의도 서민정책도 복지예산도 모두 도둑맞았다.

나라의 한해 살림살이를 누구보다 꼼꼼하고, 정의롭게 살펴보고 토론하고 결정해야 할 국회에서 예결위 상임위를 숨어서 도둑 처리 하더니, 결국 한나라당은 본회의까지 막가파 조직폭력배식 날치기 통과를 강행하였다.

 

야당국회의원들 뿐만 아니라 이를 지켜봤던 국민들의 분노와 울분은 아직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소위 형님예산, 여사님 예산, 4대강예산 때문에 모든 서민예산들이 사라져버린 것이다.

 

방학중 결식아동 급식비 0원
유영아 예방접종비 전액삭감
국민 70% 양육수당 전액삭감
등록금 지원을 위한 예산 1300억원 삭감
장학금 1천억원 삭감
경로당 난방비 반토막
장애인 예산 전액삭감 등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 국민들을 오히려 허탈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비하면서

 

소위 여사님 예산으로 불리는 한식세계화 예산 242억원
소위 형님 예산을 불리는 이상득 국회의원  1340억원
이명박 대통령 퇴임후 거주을 위해 100억원
4대강 예산은 9조 3천억원 강행 등

 

자기들의 기득권만 챙기고 있는 정부여당의 행태를 도저히 눈뜨고 바라볼 수 없는 지경이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국민들과 어느 때보다 추운겨울을 보내야 할 서민들의 심정을 담아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이명박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서민예산회복, 확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2.박희태 국회의장, 정의화 국회부의장, 안상수 당대표, 김무성 원내대표, 이주영 예결위원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한다.

 

3.예산 강행처리 과정에서 김성회 의원 등이 보인 야만적 폭력행위는 반드시 처벌되어야 한다.

 

한나라당이 훔쳐간 급식비, 보육비, 경로당 난방비, 등록금은 국민의 것이다. 민심과 민생을 외면하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국민적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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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ys**** 2011-04-30 17:42:00
한나라당은..
딴나라 대표하면서..
서민의 예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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