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이 박근혜·문재인·안철수에게…
부모들이 박근혜·문재인·안철수에게…
  • 정가영 기자
  • 승인 2012.11.02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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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열전] 새로운 대통령에게 바란다

[댓글열전] 부모들이 대선후보에 바란다

 

올해 12월 19일은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날이다. 현재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엎치락뒤치락 지지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대선은 부모들에게 매우 큰 의미로 다가온다. 앞으로 태어날 우리 아기들, 그리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아이들의 미래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어떤 대통령을 뽑느냐에 따라 우리 아이들의 육아, 보육, 저출산 정책 등이 달라질 수 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봤을 때 정말 우리 아이들을 위한 현실성 있는 정책, 필요한 정책은 무엇일까? 베이비뉴스는 댓글열전 코너를 통해 부모들이 대선후보들에게 바라는 정책들을 들어봤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12월 19일은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날이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대통령은 누가 될 것인지 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대선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12월 19일은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날이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대통령은 누가 될 것인지 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대선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 현실성 있는 대안 세워주세요! 어린이집에 아이 둘을 보내는데 특활비, 차량운행비, 교재비 등 다하면 기본 보육료 외에 지불하게 되는 비용이 일인당 기본 10만 원 정도 됩니다. 만2세인 첫째에게 정부는 11만 5,000원을 지원해 주더군요. 엄마가 결제하는 금액 28만 6,000원, 둘째 만1세는 34만 7,000원으로 한명 당 50만 원 정도 어린이집에서 받는 돈이 되는 듯 하네요. 그런데도 어린이집에선 저녁 5시만 넘으면 싫어하면서 애 데리러 오라고 전화옵니다. 맞벌이하는 부부를 위한 정책은 그저 생색내기 뉴스거리인가요? 아침 9시 반 혹은 10시에 어린이집에 가서 있다가 오후 5시 되서 애 데리러 갈 수 있는 직장맘이 몇이나 될까요? 본인 개인사업하시는 일부 부유한 이들이나 가능하지 않을까요?

 

필수 예방접종 항목도 늘려주세요. 외국의 경우에는 여아 자궁경부암 주사 무료입니다. 한국은 단가의 10배 가까이 내고 맞아야 하는 건데요, 출산 장려한다면 우선 여자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부터 국가에서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일반인들은 자궁경부암 주사가 뭔지도 모르는 이가 태반입니다. 아동성폭력 사건이 언제 일어날지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많이 불안합니다. 퇴직한 공무원들 이용해서 서울시는 어린이하교 지킴이도 한다는데 다른 시도에서는 그런 제도가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 많습니다. 퇴직하신 공무원들, 손자손녀 보듯이 봉사활동으로 아동지킴이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직장맘새미)

 

▲ 출산장려보다 더 중요한 것,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나라로 만들어주세요.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 수 없는 나라에 출산장려가 뭐가 필요한가요? 요즘처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위험한 세상에 우리 아이들이 어른들로부터 상처받지 않도록 그 대책과 처벌 강화를 요청합니다. 아직 꽃도 피우지 못한 아동 성폭행 관련 범죄는 엄중히 다뤄져야 한다 생각합니다. 아동 성폭행 관련 범죄 형량 강화와 피해자들을 위한 치료시스템 도입이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나라부터 만들고 출산장려해주세요! (부광댁)

 

▲ 정부에서는 몇십 년 뒤 사회의 노령화 때문에 아이를 낳으라고는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 그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닙니다. 작은 예로 예방 접종이 있는데요, 이전보다는 지원이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생각듭니다.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에서 보면 필수로 맞춰야 하는 접종이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비싼 돈을 주고 선택해서 맞추고 있는 것이 실정입니다. 동네마다 도서관과 놀이터도 많이 만들어 주시고, 국공립 교육기관의 질도 높여서 안심하고 학교 보낼 수 있게 만들어 주세요. (조민영)

 

▲ 저희도 나라위해 많이 낳고 싶어요! 정말이지 아이를 키우면서 이렇게 예쁠 수가 없어요. 능력만 된다면 3~5명은 꼭 낳고 싶어요. 하지만 현실이 도와주질 않네요. 아이 출산비용만 하더라도 제왕절개수술비용 100만 원대, 산후조리비 300만 원대, 아이 접종비 100만 원대, 아이 출산용품 비용 500만 원 이상. 이것만 따져 봐도 천만 원은 기본, 어디 이것뿐입니까? 아이 양육비는요, 아주 한숨만 나옵니다. 아이 예쁜 거 모릅니까? 아이 소중한 거 모르냐고요, 우리나라에서 아이 키우기 너무나 힘듭니다. 요즘 흉흉한 일들이 너무 많고 지원은 지원대로 불안불안하고, 다른 거 투자하지 말고 아이들을 위한 보육에 귀 기울여주세요! (공앤걸)

 

▲무상보육과 보육교사의 질을 높여주세요.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0~2세 무상보육 말고 진정으로 보육과 교육이 필요한 3~5세 무상보육을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무상보육이 시작되면서 어이없이 늘어난 기타 잡부금에 대한 대책이 있었으면 합니다. 무상보육으로 보육시설도 부족, 보육교사도 부족하니 자질 없는 교사들도 교사를 하게 되고 보육시설 보내기가 두려워요. 교사의 자질과 처우개선도 꼭 필요합니다.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답니다. (다현맘)

 

▲ 우리 아이들은 미래잖아요 우리 아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게 해 주세요. 지금 이때뿐이죠, 표 받고 싶어서 하고 싶은 말 다하고, 근데 당선되고 흐지부지. 무책임하게 지나가는 약속들, 그러지 마세요. 우리 아기들이 올바로 희망을 갖고 살아야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하고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우리 아이들이 많은걸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샤인엄마)

 

▲ 현실에 맞는 공약을 해주세요! 실제로 애를 안 키워보셔서 그러는지, 왜 애들을 보육시설로 내모는 공약들만 하시는지 집에서 키우는 엄마들은 혜택을 못 받는 거,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어린이집 지원 해준다고 하니 어린이집들만 배가 불러서 완전 콧대 세지고, 집에서 애보는 엄마들도 지원금 필요하다고 봅니다! 0~2세보다는 3~5세가 더욱 많은 교육비가 들어가는데 지원은 영아들에게만 해주는 게 말이 안 됩니다. 애들을 일부러 어린이집에 보내라는 건지 뭔지. (졍이)

 

▲ 무엇보다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직장에 다닐 수 있는 환경, 그리고 소득에 따른 지원이 맞다고도 생각하지만, 여러 가지 편법으로 정작 정직하게 세금 내는 사람들만 교묘히 피해를 입는 경우도 주변에 봐왔던지라 그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이제이)

 

▲ 무상교육 이전에 예방접종부터 무료접종 해주세요. 다른 나라에선 필수접종에 들어가는 것도 우리나라에선 선택접종으로 분리되어 비싼 돈을 내고 맞아야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선택접종이라고 안 맞추다간, 초등학교 입학거부는 물론이거니와 해외로 나갈 수도 없는 입장이고요, DTP, 소아마비, 로타바이러스 세 종류만 맞추는데도 한번에 30만원씩 나갑니다. 이걸 총 3차까지 맞춰야 합니다. 예방접종비 사실적으로 너무 부담돼요. 무상교육, 무상보육 다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우선은 예방접종이 먼저라고 생각되네요. 아이들 건강에 직결되는 일인데 이번에는 정말 꼭 무상접종 실행됐으면 좋겠어요. (뿌잉뿌잉지운)

 

▲ 아이 셋 키우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여건만 된다면 다섯 명도 낳고 싶지만 미래 교육이나 생활을 생각하며 지금 두 명으로 만족하고 있네요. 그래도 셋은 낳고 싶었는데, 새로운 대통령님, 출산율 저조하다고 걱정하시는 것보다는 엉뚱한 곳에 투자하지 말고 국민과 미래를 위해 투자해주세요~! 나도 더 늦기 전에 아이 셋 낳고 싶어요~! 그리고 당당하게 키우고 싶습니다! (민재서현맘)

 

▲ 손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보육정책 말고 실제로 실천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내놓으시길 바라요. 지금처럼 예산 없다고 도중에 중단되는 어처구니없는 정책 말고요, 처음부터 계획을 제대로 잡고 실천가능성 있는 정책이요. 모든 엄마들에게 혜택이 갈수 있도록 형평성 있는 정책, 단지 영유아에 국한 되지 않고 초중등 학생들까지 우리 아이가 행복하고 안전하게 클 수 있도록 20세까지 플랜을 좀 세워주세요. 보험 회사도 우리아이 재정 플랜을 세워주는데 보육정책도 20세까지 행복 플랜 좀 세워 주세요! 또 학교폭력이 요즘 심각한데 이를 위한 정책도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치치99)

 

▲ 실제 양육에 필요한 정책을 펼쳐주세요. 소득수준 잘 검토해서 각각 개인에 맞는 수준에 맞게 지원되었으면 좋겠어요. 둘째아이 부모로서 큰애 때도 선택접종으로 많은 비용지출하고 그 뒤 수많은 정책이 나왔지만 모두 현실적이지 않고 정작 필요한 예방접종 비용은 모두 그대로더군요. 인심 쓰듯 보건소에서 해주는 무료접종 병원에서도 맞게 해주는 게 부모가 바라는 것일까요? 돈이 없어 남들 다 맞춘다는 선택접종 맞추지 못하는 부모 입장은 어떨지 생각해보셨는지. 말이 선택접종이지 안 맞추고 넘어갈 만큼 간단한 것들도 아니고요, 아이 놓고 돈 몇 푼에 주사를 맞혀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해야 된다는 자체가 문제인거 아닌가요?? (강맘)

 

▲ 제대로 된 출산휴가 등 아기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눈치 보면서 출산휴가 육아휴가 쓰지 않게 기업이 스스로 잘 지켜 나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멋쟁이)

 

▲ 집에서 애보는 엄마들도 돈 들어갑니다. 어린이집을 보내는 엄마만 지원해주나요? 집에서도 교육하고 다합니다. 왜 차등을 줍니까? 엄마 품에서 더 놀아야 할 아가들이 어린이집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꽃님이 맘)

 

▲ 어떤 대안이든 피부에 와 닿고 느낄 수 있는 제도를 실천해 주셨으면 합니다. 엄마들이 마음 놓고 직장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게 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주세요. 임신했을 때도 육아휴직, 출산휴가도 눈치 보지 않고 쓸 수 있게 만들어 주세요.

 

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동참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1,2년의 성과를 위한 약속이 아닌 10년, 20년 아이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약속을 해주세요. 이번 대선이 우리 아이의 미래에 좋은 밑거름을 만들어 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엔젤맘)

 

▲ 꼭 필요한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말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무상교육도 좋지만 교육의 질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어린이집이나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해 주세요. 선생님들이 행복해야 아이들에게도 좋은 보육이 이뤄지리라 봅니다. 진짜 무상교육이 필요한 사람에게 확실하게 지원해 주세요.

 

힘들게 맞벌이 하는 엄마들에게는 무상교육이 절실합니다. 무상교육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 되도록 법을 잘 만들어 주세요. 엄마들은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정규직 엄마들도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정규직 비정규직의 차별, 편견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 주세요. (Hannah)

 

[핫링크] 베이비뉴스 대선 섹션 '선택 2012, 부모들의 선택' http://vote.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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