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측 "호화유학과 이중국적 주장은 사실무근…법적조치 강구"
최근 일부 보수언론에서 제기되고 있는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딸 설희 씨의 호화유학과 이중국적 논란에 대해 안 캠프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조치를 강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캠프 측에 따르면 설희 씨가 미 대학재학 중 거주했다고 주장하며 공개한 아파트의 사진은 복합시설형 아파트로 입주가구들의 공동사용구역 등을 찍은 홍보용 사진이다.
캠프 관계자는 "설희 씨는 이 아파트에 침실 1개가 딸린 거주공간을 렌트해 사용해 임대료 월 5,000불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고등학교를 귀족학교에서 공부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설희 씨가 팔로알토에 거주하게 된 것은 어머니인 김미경 교수가 스탠포드대학에 다녔기 때문"이라며 "당시 거주지에 따른 학교 배정원칙에 따라 스탠포드대학 근처에 위치한 일반 공립학교를 배정받았다. 알려져 있다시피 미국의 공립학교는 등록금을 내지 않거나 실비만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중국적 논란에 대해서는 "설희 씨는 1989년 서울에서 출생해 대한민국 국적만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신청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안 캠프 법률지원단은 이같은 주장을 한 언론 등에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
[핫링크] 베이비뉴스 대선 섹션 '선택 2012, 부모들의 선택' http://vote.ibabynews.com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물어뜯기식 선거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