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공립어린이센터 8,000곳 설립"
안철수 "국공립어린이센터 8,000곳 설립"
  • 손대성 기자
  • 승인 2012.11.21 13:1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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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세부터 100세까지 평생돌봄체계 구축도 약속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21일 국공립 어린이센터를 8,000곳을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성평등정책을 발표했다.

 

안 후보 측 정책네트워크 내 이미경 여성포럼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회적 분담을 통한 '좋은 돌봄'을 실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경제력의 성별격차를 해소하며 24시간 안전하고 여성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구축을 목표로 한 7대 전략을 설명했다.

 

먼저 안 후보 측은 0세부터 100세까지 평생돌봄체계를 구축하고 23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센터 8,000곳을 만드는 등 돌봄서비스를 공공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30대 여성들을 지식정보서비스산업 전문인력으로 육성하고 30~40대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키 위해 육아휴직을 보장하고 출산휴가 급여 상한액을 135만 원에서 150만 원까지 올리기로 했다.

 

또 50~60대 여성근로자를 위해서는 고령자 일자리 창출사업 분야 여성할당제 등을 실시키로 했다.

 

성별 임금격차를 줄이고 일터 성차별을 없애기 위해 공기업과 공공부문의 신규채용시 여성비율을 공시하고 채용목표제도 추진키로 했다. 공공부문 여성임원 비율도 확대키로 했다.

 

여성폭력과 관련해서는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예산을 30% 확대하고 고위 공직자의 성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키로 했다.

 

장애·연령·가족·출신배경 등에 따른 차별을 방지하기 위해 장애인 고용할당 내 여성할당제를 실시하고 장애여성 양육지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이주여성의 체류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인 배우자 보증 관행을 고치기로 했다.

 

여성의 공직진출을 늘리기 위해 입법·사법·행정부 내 여성 장·차관 임명 사례를 늘리고 가칭 성차별금지법을 제정해 성차별을 법으로 금지키로 했다.

 

이밖에 여성가족부의 기능을 재조정해 성평등추진기구로 위상을 정립하고 국무총리실 소속 '성 주류화 위원회'도 설치키로 했다.

 

이미경 대표는 "안철수 정부는 여성과 남성이 함께 아이들을 키우고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사회, 여성과 남성이 함께 일하고 기여하며 당당히 성장해 나가는 사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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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n**** 2012-11-22 01:49:00
정말
잘 지켜질수 있는 얘기일지 항상 대선전에만 말만하고 끝나는 그런 공약은 아니었음 좋겟어

j**** 2012-11-22 00:23:00
공약
저도 궁금해요.
0세에서 100세까지 돌보는 것도 좋고, 국공립어린이센터를 많이 설립한다는 것도 좋은데
어떤 예산

ever**** 2012-11-21 23:27:00
의문
국공립어린이센타을 8000개나 설립한다는 취지는 정말 좋은거 같네요~~ 그런데 어떤 예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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