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니세프 통해 아프리카에 500만원 전달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26일 오후 3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2층 회의실에서 '착한 물 아리수-유니세프 아프리카 후원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후원금 500만 원을 유니세프에 기증하는 전달식을 치렀다.
후원금 500만 원은 아프리카에서 오염된 물 때문에 생명을 잃을 처지에 놓인 어린이들의 식수환경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유니세프는 지난 9월 17일부터 물 부족 국가의 어린이들을 위해 '착한 물 아리수 유니세프 아프리카 후원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이 캠페인은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 홈페이지에 별도로 마련된 페이지에 시민 1인이 1회 클릭하면 500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애초 클릭 수 1만 건, 500만 원 적립이 목표였으나 시민의 열렬한 성원 속에 지난 2일 모금이 조기 마감됐다.
시는 홈페이지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로 청년 참여를 유도해 시민 응원 댓글을 실시간으로 서로 볼 수 있게 하고 우수댓글 시상 이벤트, 11월 28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빅3콘서트 응원 이벤트, 유튜브 동영상 게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후원을 통해 시민이 물 한 방울의 소중함에 대해 재인식하는 계기와 안전하고 깨끗한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에 대한 인식개선을 이끄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최동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주신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물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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