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아들육아·딸육아 구분 말고 ‘아이답게’ 키웁시다 우리 영이는 24개월, 세 살이다. 영이는 개미, 거미, 돌멩이, 나뭇잎 등 자연물에 대한 호기심이 참 많다. 그래서 5분이면 갈 수 있는 어린이집도 보통 20분은 걸린다. 길가에 있는 모든 자연물을 바라보고, 만져보느라….영이는 엄마가 아프거나 슬프다는 이야기에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 나와 엉겨 붙어 몸으로 놀다가 부딪혔을 때, 내가 우는 시늉을 하며 아프다고 말해도 영이는 ‘씨익’ 웃고는 다시 엉겨 붙는다. 가끔은 내 연기력이 형편없어서 그런가 싶지만, 전반적으로 공감 능력이 그리 높지 않은 것 같다.영이는 겁이 참 많은 아이지 테마칼럼 | 칼럼니스트 이미연 | 2020-05-27 15:21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