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금 당장 국어사전을 준비하세요! 책을 읽다 '역정'이라는 단어가 나왔다."아빠, 역정이 뭐야?"- "단어 뜻이 뭘 것 같아?""좀 짜증 나는 느낌이 드는데..."- "그런 느낌이 맞는지 사전 찾아볼래?"*역정(逆情) [명사] 몹시 언짢거나 못마땅하여서 내는 성요즘 첫째(9세. 여)는 국어사전에 푹 빠졌다. 국어사전을 가까이한 것은 올 2월부터다. 언제 어디서나 바로 검색할 수 있도록 국어사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놓았다. 서로 대화를 하다 어려운 용어가 나올 때나 맥락에 맞지 않게 어휘를 이해할 때는 어김없이 '국어사전'을 검색하게 한 테마칼럼 | 칼럼니스트 문선종 | 2021-07-23 15:32 아이 키우느라 수고했어! ‘철학’이 불쑥 내미는 선물 【베이비뉴스 최규화 기자】세상에는 두 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다. 어려운 얘기를 쉽게 하는 사람과, 쉬운 얘기를 어렵게 하는 사람. 기자란 늘 ‘말’에 둘러싸여 일하는 사람이다. 쉬운 얘기인데도 빙빙 어렵게만 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정말 피곤하다. 어려운 얘기도 쉽게 술술 풀어주는 사람을 보면 절로 존경심이 생긴다.그런데 어려운 얘기를 쉽게 하는 거, 그거 정말 어려운 일이다. 고수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 「나는 철학하는 엄마입니다」(이진민, 웨일북, 2020년)을 읽고 딱 알아봤다. 아, 이 사람 고수다!“철학을 일상의 말랑말랑한 문화 | 최규화 기자 | 2020-09-15 10:19 아빠는 ‘방황’ 말고 경험을 가르치고 싶단다 “제가 말이죠. 요즘 너무 일을 퍼질러놔요.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이러다 보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후배들도 힘들어해요. 뭔가 한 가지를 집중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를 하는 성향이라 고민이 많아요.”앞서 한 말은 대학 시절 교수님께 고민을 상담한 내용이다. 젊은 시절에 한 이야기가 복선이 되어 돌아왔다. 첫째가 나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나는 대학 시절 비영리단체에서 많은 일을 했다. 담당 교수에게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지역사회를 종횡무진으로 움직이며 활동했다. 지역 기 테마칼럼 | 칼럼니스트 문선종 | 2020-03-12 14:43 끝나지 않은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 서율이에게 '헨젤과 그레텔' 동화를 읽어주었습니다. 아이들을 숲 속에 버리려는 계모의 의도를 알아챈 헨젤과 그레텔은 빵 조각을 흘리며 아빠를 따라 산속으로 갑니다. 하지만 새들이 빵 조각을 먹어버리는 바람에 자신들의 흔적을 찾지 못해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버림받게 되죠. 그리고 과자로 만든 집을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마녀에게 잡히고 맙니다."아빠가 너를 버리면 어떻게 될까? 지난번에 아빠가 예방접종기록표 보여줬지? 그리고 네가 지금 유치원을 다니잖아. 유치원 다니는 것도 대통령 아저씨가 돈을 주시거든. 그리고 네 테마칼럼 | 칼럼니스트 문선종 | 2018-10-16 15:4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