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엄마 없는 아이'도 목욕탕에 갈 수 있을까? 목욕탕 하면 이런 이미지가 떠오른다. '등짝 스매싱'을 날리며 조금이라도 더 때를 밀려는 엄마와, 1초라도 빨리 엄마 손에서 벗어나고 싶은 딸. 결혼 전까진 그랬는데 결혼하고 나니 목욕탕에 혼자 가는 맛이 아주 좋았다. 엄마처럼 때를 밀 이유가 없었다. 대충대충 슬렁슬렁하는 목욕. 식혜 혹은 바나나 우유 하나 정도는 꼭 먹어줘야 하는 목욕탕의 참맛을 알게 된 거다. 물론 아이를 낳기 전까지 그랬다는 말이다. 딸 둘을 둔 친구가 억울하다며 한 말이 잊히지가 않는다. "딸 둘은 나만 손해야. 남편은 워터파크나 목욕탕에 가 테마칼럼 | 칼럼니스트 최은경 | 2020-06-01 16:54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