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언니’가 된 네 살 아이, 왜 다시 동생 되고 싶다는 걸까? 태어난 지 29개월에 네 살이 된 영이. 작년 12월부터 “영이는 언니야”라는 말을 매일같이 해왔다. 어린이집 동생 반인 새싹 반에서 형님 반인 풀잎 반으로 진급했는데, 자신이 언니가 됐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기뻤던 모양이다. 내가 칭찬만 하면 “왜? 내가 언니라서?”라고 되묻기 일쑤였다.그런데 ‘언니’가 된 지 6개월이 지난 요즘, 영이는 종종 “엄마, 나는 동생이야?”라고 묻곤 한다. 최근엔 이런 일도 있었다. 자기 전에 함께 누워 동화책을 읽는데, 한 여자아이가 동생이 탄 유모차 옆에 나란히 선 그림을 보게 됐다. 이 그림을 본 테마칼럼 | 칼럼니스트 이미연 | 2020-08-10 11:01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