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반려 동물과 아이가 함께 자라는 법 나는 어린 시절 반려동물을 키워보지 못했다. 막연하게 동물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었지만, 실질적인 지식은 갖고 있지 못한 그야말로 ‘초짜’인 이유다. 그런 내가 고양이에게 ‘입덕’한 것은 운명이었을까. 어떤 날 선물처럼 고양이가 찾아왔고 우리 가족이 됐다. 고양이는 세 살 난 성묘였고, 세 번의 파양 경험이 있어서인지 소심했다. 물론 나는 초보 집사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 당시 5살 난 남자아이가 있는 우리 가족을 보며 입양 담당자가 조금 불안해했던 것은 사실이다. 소심한 집사와 소심한 다섯 살 난 아이, 그리고 소심한 고양이가 테마칼럼 | 칼럼니스트 이유하 | 2018-02-13 09:45 엄마! 난 궁금한 게 너무 많아요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아이는 종종 나를 놀라게 했다. 무수한 밤을 머리 쥐어뜯으며 고민했던 의문들이 풀어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J, 어릴 때 왜 밤마다 울었어?”“응~ 배가 고파서.”아이의 대답을 듣자니 뒤통수를 세게 맞은 것 같이 얼얼했다. “그러면 잠들기 전에는 왜 운 거야?”“응~ 괴물을 만날까 봐 무서워서.”당연한 듯 대답하는 아이의 천진한 얼굴. 그렇구나. 모든 것에는 다 이유가 있기 마련이구나. 그래서 말을 잘 하는 지금이 더 편해졌냐고? 놉! 이제는 지치지도 않는 지식에 대해 목마름으로 묻고 테마칼럼 | 칼럼니스트 이유하 | 2018-02-05 11:5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