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모두 자신들이 ‘비현실적인 배우자 조건’을 이상향으로 꼽아 결혼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 더원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미혼남녀 8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결혼 지연에 가장 큰 이유’에 대해 남성 44.5%와 여성 39.8%가 모두 ‘비현실적인 배우자 조건’이라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이어 남성들은 결혼 지연에 가장 큰 이유로 ‘결혼 위기감 소멸’(26.5%), ‘경제력 불안’(16.1%), ‘외모, 신체상 문제’(12.9%)를 꼽았으며 여성들은 결혼 지연에 가장 큰 이유로 ‘외모, 신체상 문제’(26.6%), ‘경제력 불안’(21.5%), ‘결혼 위기감 소멸’(12%)을 꼽았다.

‘결혼을 위해 개선할 점’에 대해서는 남성은 ‘현재 나이 깨닫기’(39.4%)를 1위로 꼽았으며 여성은 ‘배우자 조건 낮추기’(35.6%)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배우자 조건 낮추기’(25.3%), ‘생활패턴 바꾸기’(23.6%), ‘외모 개선하기’(11.7%) 순으로 답했으며 여성은 ‘생활패턴 바꾸기’(27.8%), ‘외모개선하기’(19.2%), ‘현재 나이 깨닫기’(17.4%) 순으로 답했다.

웨딩뉴스팀 신세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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