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아이가 태어나고, 산후조리원도 다녀왔지만 초보 부모의 육아는 서툰 것 투성이다. 작고 연약한 아기를 제대로 안는 일 조차 쉽지 않다. 특히 신생아의 고관절은 아직 미성숙한 상태이기 때문에, 신생아 시기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장기간 안고 있으면 아기에게 고관절 탈구 및 고관절 이형성증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신생아 시기, 올바른 자세로 아기를 안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대한민국 유아용품 기업 다이치와 함께 올바른 신생아 아기띠 착용법을 알아보자.
◇ 신생아 시기에는 아기가 엄마 배에 있을 때처럼 웅크린 자세로 안기
신생아 아기띠 착용 시 초보 육아 부모는 아이 다리가 벌어져도 되는지, 벌어져도 된다면 또 얼마나 벌어져도 되는지를 염려한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신생아의 고관절은 미성숙해 단단하지 않고 말랑말랑한 상태이기 때문에, 신생아 시기에는 다리를 모은 상태로 쭉 펴는 이른바 ‘쭉쭉이’ 자세나, 다리를 무리하게 벌리는 자세는 신생아 고관절 건강에 좋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신생아 시기에는 다리를 억지로 벌리지 않은 세워 안기(개구리 자세) 및 눕혀 안기(요람 안기) 포지션으로 아이를 안아주는 것이 좋다. 특히, 신생아 세워 안기(개구리 자세)는 아기가 엄마 아빠의 심장 소리와 체온을 느낄수 있어 애착 형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 생후 30~50일 이후, 다리 빼고 안아도 OK, 'M' 포지션은 유지해야
생후 한 달이 지난 아기는 다리에 힘이 생겨 다리를 뻗기 시작한다. 이 시기부터 다리를 빼고 아이를 보다 편안하게 안아줄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아이가 부모를 향해 안겨있는 마주 안기 자세와 부모와 같은 곳을 바라보는 앞 보기 자세 모두 가능하다. 다만, 다리를 빼고 안을 때에는 아기 무릎이 엉덩이보다 살짝 더 높이 올라갈 수 있게끔 다리를 M자로 유지한 상태로 안아줘야 한다.
대부분의 신생아 아기띠 중 다리를 벌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건 다리를 빼서 안아줄 수 없고, 다리를 빼서 안아줄 수 있는 건 다리를 넣어 안아줄 수 없기에, 아기띠 구매 전 다양한 포지션으로 안기가 가능한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 올바른 아기띠 착용 돕는 보조기능 장착 여부 확인 필요
만지는 것 조차 조심스러운 신생아를 아기띠 안에 한 번에 넣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신생아 아기띠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부모들은 착용법 연습만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아기띠를 고를 땐, 올바른 아기띠 착용을 돕는 보조기능 장착 여부를 확인한 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보조끈과 센터탭 기능이 대표적이다.
신생아 아기띠 착용 시 보조 끈을 정확히 묶어 사용한다면 아이를 더 밀착감 있고 안정감 있게 안아줄 수 있다. 또한 보조 끈이 아이가 과도하게 처지지 않게 도와주기에 비교적 편안하게 아이를 안아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아이를 바른 자세로 안으려면 아기띠의 어깨와 등 부분이 위아래로 치우치지 않고 중앙으로 맞춰지는 것이 중요하다. 등에 센터탭 기능이 있는 아기띠는 거울을 보지 않아도 아기띠의 중앙을 쉽게 맞출 수 있어서 초보 엄마 아빠에게 아주 편리한 기능이 될 수 있다.
다이치 관계자는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신생아 시기, 많은 부모가 올바른 아기띠 착용으로 안전하고 행복하게 육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다이치 루이끄레 아기띠와 함께 한다면 보다 쉽고 편안한 아기띠 생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