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한 책상다리, ‘소건막류’ 원인 작용할 수도
무심코 한 책상다리, ‘소건막류’ 원인 작용할 수도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1.2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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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신발이 불편하게 느껴질 땐 '소건막류' 의심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소건막류는 새끼발가락이 신발과 마찰되면서 제5중족골두의 외측부 뼈가 돌출되는 질환이다. 선천적으로 새끼발가락 모양이 휘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후천적으로 변형되는 경우가 다수를 차지한다. 제5중족골두 외측으로 통증, 부종, 빨갛게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볼이 좁은 신발을 신을 때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편안한 신발을 신더라도 키 높이 깔창을 사용해 뒷굽이 앞보다 3cm 이상을 차지할 경우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데, 앞부분이 좁거나 뒷굽이 높은 신발을 신고 걷게 되면 자연히 새끼발가락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평소 아무렇지 않게 하는 책상다리도 소건막류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도움말=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김용상 원장. ⓒ연세사랑병원
도움말=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김용상 원장. ⓒ연세사랑병원

소건막류를 단순한 일시적 통증으로 여겨 방치하거나 신발을 바꾸는 것처럼 소극적으로 대응하면 증상이 악화되어 신체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무릎은 물론 고관절, 척추까지 치명적인 무리를 줄 수 있는 만큼 조기 치료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소건막류로 인한 통증이나 변형이 심하지 않다면 교정용 안창, 종족골 패드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로도 개선되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기존에는 증상 정도를 고려하면서 돌출된 뼈만 제거하거나 뼈를 돌려 깎아주는 교정술이나 절골술이 시행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김용상 원장은 “소건막류 증상이 악화되면 무게중심이 무너져 발목, 무릎, 골반, 허리 등에 무리를 주게 되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소건막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불편한 신발 착용을 피하고, 일과 중 서 있거나 걷는 시간을 줄이는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새끼발가락 통증이나 변형 등 의심 증상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관절전문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치료 방법을 논의할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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