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파열, 오십견 등의 어깨 통증... 증상은 비슷하지만 원인은 다양"
"회전근개파열, 오십견 등의 어깨 통증... 증상은 비슷하지만 원인은 다양"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9.23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정보] 회전근개파열의 증상과 원인, 치료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선선한 가을이 오면 야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난다. 하지만 갑자기 무리하게 운동하면 통증에 노출될 우려가 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통증이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위가 ‘어깨’다. 어깨질환으로는 ▲회전근개염 ▲회전근개파열 ▲어깨충돌증후군 ▲오십견 등을 꼽을 수 있다. 진단명은 각각 다르지만, 원인을 살펴보면 증상이 비슷하거나 겹치는 부분이 많다.

도움말=백승태 박사 생명마루한의원 평촌 범계점. ⓒ생명마루한의원
도움말=백승태 박사 생명마루한의원 평촌 범계점. ⓒ생명마루한의원

‘회전근개’란 어깨를 들고 돌리는 역할을 하는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근육과 힘줄을 의미한다. 이 회전근개가 퇴행이나 외부 충격 등의 원인으로 파열되거나 변형되는 것이 회전근개파열이다. 또한 회전근개염은 어깨 사용 주요 근육인 회전근개 힘줄에 염증이 발생한 것이다. 

이러한 회전근개 질환의 경우 고령 환자들은 막연히 나이가 들어서라거나 단순한 오십견이라는 생각으로 방치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인 어깨 통증의 70% 정도는 회전근개와 관련된 질환인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생명마루한의원 평촌 범계점의 백승태 박사는 “어깨관절은 움직임이 자유로운 만큼 불안정해 회전근개의 정상적인 기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라며 “어느 한 근육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다른 근육으로 연달아 문제가 발생하며 회전근개 힘줄에 염증을 넘어 심한 손상이 생기거나 끊어지면 ‘회전근개 파열’로 진단한다”라고 설명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회전근개와 견봉 사이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어깨를 움직일 때 관절 내 힘줄·인대·점액낭 등 구조물들이 서로 충돌하면서 손상되는 질환이다. 견봉하 공간이 좁아지는 것이 원인이다. 회전근개나 전거근과 같은 근육들이 정상적인 기능을 못 하면서 어깨관절이 어긋나 유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드물지만 선천적으로 견봉하 공간이 좁은 사람도 있다.

오십견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어깨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이 굳고 퇴행하면서 유발되며 능동·수동적인 어깨 움직임에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힘줄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노년층에서 흔하다.

백승태 박사는 “회전근개질환의 치료를 위해서는 증상뿐 아니라 원인을 고려해야 하고 생활 관리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노화가 원인인 경우라면 퇴행성 변화로 인한 파열이 이뤄진 것을 의미한다. 또한 교통사고 등 외상이 원인인 경우라면 어깨가 충격을 받은 것이 곧 원인이 된다. 그 밖에 골프, 테니스, 야구 등을 즐긴다면 반복적인 움직임과 압박을 원인으로 보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침, 염증성 어혈을 제거하는 봉약침, 도침, 치료한약과 추나요법을 들 수 있다. 추나요법은 어깨를 편하게 만들어주는 교정치료로써 어깨와 관절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도우며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고 환자의 체중을 이용하여 밀고 당기면서 세밀하게 조금씩 교정하는 방식이어야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