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합계출산율 0.61로 인구 소멸의 경고등 켜져... 외국인 육아도우미 도입"
"서울 합계출산율 0.61로 인구 소멸의 경고등 켜져... 외국인 육아도우미 도입"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9.27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홍콩·싱가포르는 1970년대 이미 도입, 여성 경제활동 참가↑, 출산율 하향세는 둔화"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8월 기자간담회를 열어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8월 기자간담회를 열어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국무회의에 참석해 외국인 육아 도우미 정책 도입을 제안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토의 안건은 '인구구조 변화와 대응방안'이었다"라며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0.81이고, 그 중에서도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61로 인구 감소를 넘어 인구 소멸의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오 시장은 오늘 제안한 '외국인 육아 도우미'에 대해서 "양육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라며 "홍콩과 싱가포르는 1970년대부터 이 제도를 도입했고, (이후)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해당 정책은 장기적인 저출산 추세를 뒤집진 못했으나, 한국과 비교했을 때 출산율 하향세는 둔화하는 효과를 봤다고도 덧붙였다.

오 시장은 "한국에서 육아 도우미를 고용하려면 월 200~300만 원이 드는데, 싱가포르의 외국인 도우미는 월 38만~76만 원 수준"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출범할 범정부TF에서 비중있게 논의해 달라고도 건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8월 18일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행복에 초점을 둔 서울시 최초 양육지원 종합계획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0~9세 자녀를 둔 엄마아빠의 현실적인 육아부담을 경감하고, 양육활동이 존중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양육자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서울시 최초 종합계획으로 안심돌봄·편한외출·건강힐링·일생활균형 4대 분야 28개 사업이며, 5년간 총 14조 7000억 원이 투입된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