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0명 중 8명은 사교육한다'... 초등 月평균 사교육비 43만 원
'학생 10명 중 8명은 사교육한다'... 초등 月평균 사교육비 43만 원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03.07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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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교육비 총액 26조 원, 초등학생 사교육 제일 많아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우리나라 학생 10명 중 8명은 사교육을 받고 있다. 초등학생 월 평균 사교육비는 40만 원이 넘는다. ⓒ베이비뉴스
우리나라 학생 10명 중 8명은 사교육을 받고 있다. 초등학생 월 평균 사교육비는 40만 원이 넘는다. ⓒ베이비뉴스

초중고를 통틀어 우리나라 학생 10명 중 8명은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월 평균 사교육비는 43만 원이었다.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26조 원에 달한다. 

통계청은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2022년 사교육비 총액은 약 26조 원으로 전년도 23조 4000억 원보다 10.8%(2조 5000억 원)증가했다. 초등학생은 11조 9000억 원(+13.1%), 중학교는 7조 1000억 원(+11.6%), 고등학교는 7조 원(+6.5%)를 사교육에 썼다. 학생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는 참여 학생 기준 52만 4000 원이었는데, 초등학교 1학년이 36만 7000 원, 초등학교 6학년은 49만 2000원을 썼다. 가장 사교육비 지출이 큰 시기는 고등학교 1학년으로 이땐 1인당 월 평균 70만 6000 원을 사교육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전체 학생 수는 감소했으나 참여율과 주당 참여 시간은 늘어났다.

2022 사교육비 통계. ⓒ통계청
2022 사교육비 통계. ⓒ통계청

사교육 참여율은 2021년 75.5%에서 2.8%p 증가한 78.3%였다. 초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85.2%(+3.2%p), 중학교는 76.2%(+3.0%p), 고등학교는 66.0%(+1.4%p)로 나타났다. 주당 참여시간은 전년 대비 0.5시간 늘어난 7.2시간으로 나타났는데 초등학교 7.4시간(+0.6시간), 중학교 7.5시간(+0.5시간), 고등학교 6.6시간(+0.3시간)이었다.  

사교육 목적은 학교수업 보충이 50%로 가장 많았다. 24.1%는 선행학습, 14.2%는 진학준비로 사교육을 받는다고 답했다. 전년 대비 선행학습과 진학준비, 보육과 기타 등의 사유로 인한 사교육은 증가했으나 학교수업을 보충하기 위한 사교육은 감소했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예체능 관련 사교육은 취미, 교양, 재능계발이 63.4%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학교수업을 보충하거나 교우관계, 진학준비를 위한 예체능 사교육은 감소했다. 전체학생 기준 영어 12만 3000원, 수학 11만 6000원, 국어 3만 4000원 순으로 지출했고 참여학생 기준 영어 23만 6000원, 수학 22만 원, 국어 13만 7000원 순으로 지출했다.

가구의 월평균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과 참여율이 높았다. 월평균 소득 800만 원 이상 가구의 사교육비는 64만 8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300만 원 미만 가구의 사교육비는 17만 8000원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800만 원 이상 가구의 사교육 참여율은 88.1%였고 300만 원 미만 가구는 57.2%만 사교육을 시켰다. 방과후 학교 참여율은 36.2%, 어학연수 참여율은 0.2%. 방과후학교 총액은 약 6886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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