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세가 되기 전에 꼭 키워야 할 능력은?
만 5세가 되기 전에 꼭 키워야 할 능력은?
  • 이기화 기자
  • 승인 2013.11.30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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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해

【베이비뉴스 이기화 기자】

 

교육에 열정적인 부모일수록 육아나 유아 교육에 관한 책이나 잡지, 인터넷상의 다양한 정보에 휘둘린 나머지, ‘그래서 결국 뭐가 정답이라는 거야?’라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 일본 유명 포털사이트 올어바웃의 교육 칼럼니스트 모리 다이스케 씨는 이러한 고민을 안고 있는 부모들에게 '아이의 유아기에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 유아기에 키워야 할 능력이란 무엇인가?

 

유아기(만 5세까지의 기간)에 갖추어야 할 능력은 아이들이 이후 본격적인 교육을 효율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토대'란 사고력〮언어능력〮운동능력〮예술(음악〮색채) 능력 등의 기초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음에 대한 인지능력은 5세가 지나면 키우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유아기에 해야 할 것은 유아기에만 키울 수 있는 '토대'를 튼튼히 쌓는 것이다. 과도한 선행학습을 시키거나 무리해서 지식을 주입할 필요는 없다.

 

◇ 유아기에 구체적으로 해야 할 것은?

 

유아기에는 '오감을 통해 다양한 것을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의 신경세포는 뇌에 양성 자극을 줌으로써 네트워크화 되는데, 이는 유아기에 완료되는 작업으로서 네트워크화에 사용되지 않은 신경세포는 그 이후 사멸되어 버린다. 따라서 보다 많은 신경세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좋다.

 

- 사고력(추상적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

 

단어나 숫자(계산)를 암기하게만 할 것이 아니라, 개념이나 구조를 함께 가르쳐줌으로써 그 이유를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또한 아이의 ‘왜?’라는 질문에 성의 있게 대답하는 것도 중요하다.

 

- 언어능력

 

여러 언어를 병행해서 가르치는 경우에는, 각 언어를 사용하는 때와 장소를 명확히 구분 짓도록 한다. 또한 영어와 국어를 같은 문장 안에서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부모가 영어를 원어민처럼 구사하는 것이 아닌 경우에는 시판되는 CD DVD 교재 등을 활용하여 네이티브의 발음을 들려주는 것이 좋다.

 

- 운동능력

 

운동은 수영과 같은 전신운동이 좋다. 공원에서 부모와 아이가 달리기를 하거나 공놀이를 하는 것도 온몸을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한 운동이 될 수 있다. 한편, 야구나 테니스 등은 몸의 좌우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에 유아기에는 그다지 추천할만한 운동이 아니다.

 

- 음이나 색에 대한 능력

 

다양한 리듬이나 색을 접하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 되도록 자연의 것(클래식 감상, 라이브 연주, 물감놀이, 미술관 나들이)이 좋다. 또한 실제로 악기를 배우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도 중요하다.

 

◇ 교육의 목적은

 

다이스케 씨는 "유아기 부모의 교육 목적은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어떠한 직업이든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키워주는 것’에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되도록 다양한 경험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즉, 다양한 경험을 한 아이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발견했을 때, 유아기에 쌓은 토대를 발판으로 크게 성장해나갈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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