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얼마 전 결혼정보회사 가연에서 솔로 미혼남녀 164명을 대상으로 ‘나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나만의 크리스마스(연말) 계획은?’을 주제로 설문한 결과 10명 중 3명 이상의 응답자는 ‘가족과 함께’(35%) 보내겠다는 응답을 했다. 또 10명 중 3명은 ‘친구들만 있다면 괜찮아’(30%),라고 응답했고 ‘난 혼자가 더 좋다(18%), ‘잔다’(10%) 순의 응답이 이어졌다. ‘소개팅·미팅파티로 솔로탈출하겠어’(6%)는 응답도 있었지만 가장 적었다. 이 설문조사 대상자들은 모두 자신을 ‘모태솔로’라고 밝힌 미혼남녀들이었다.
◇ 적극성·노력 없이 인연 찾기 어렵다
원은미 가연 이사는 위 설문 결과를 두고 “대부분의 응답이 연애를 위한 노력과는 거리가 멀다. 소개팅이나 미팅파티에 참여하겠다는 분들의 응답률도 적게 나타난다”며 “소개팅을 부탁하거나 결혼정보회사를 찾아가는 일처럼 스스로의 적극성과 의지가 있을 때 인연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싱글로 지내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에는 집에 있기를 좋아하거나 혼자 하는 일에 익숙해져서 오히려 연애에 대한 감각이 무뎌진 경우도 많다. 스스로 외롭다고 느끼지만, 정작 자신은 아무런 액션도 없거나 주변에서 권하는 소개팅에도 부담이나 귀찮음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본인의 의지와 적극적인 자세가 가장 중요한 법. 자신에게 더욱 투자하고, 자기 관리를 게을리하지 말고 매력적인 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 소개팅을 부탁하거나 결혼정보회사를 찾아가거나 미팅파티에 참여하는 것처럼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다른 가연의 설문조사에서는 미혼남녀들이 ‘외로움을 이기기 위한 방법’으로 ‘가능한 한 많은 소개팅 부탁’, ‘지인 결혼식 참석조차도 인연의 기회’, ‘결혼정보회사나 미팅 사이트 이용’, ‘자기계발’, ‘외모 가꾸기’ 등의 답변을 했다. 모두 본인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부분들이다.
◇ 당신은 인연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는가
한편 아무리 이성을 만날 기회가 많다고 해도 그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한다면 솔로탈출은 불가능한 일. 스스로가 인연을 만날 준비가 돼 있는지 나를 한 번쯤 돌아보자.
‘소개팅을 주선해주고 싶지 않은 유형의 사람’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을 때 ‘본인은 생각 못 하고 눈만 높은 사람’, ‘어장관리에 여념이 없는 사람’, ‘자기애가 매우 강한 사람’,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사람’, ‘언제든 사랑이 찾아올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 순의 응답이 있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자신을 위한 투자와 인연의 기회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로 자신이 누군가를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사랑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고 어떤 말과 행동들을 통해 전달되는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당신이 누군가에게 진정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을 때 인연의 기회는 찾아올 것이다.
◇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노력하라
누군가를 사랑할 준비도 돼 있고 이성과의 인연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의지도 있다면 구체적인 행동 요령이 필요하다. 먼저 트렌디한 사람이 돼야 한다. 패션, 상식, 교양 등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보다 세련되게 변한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꼭 트렌드를 완벽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자신을 새롭게 하고 내면과 외면을 모두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들어나간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운동과 피부 관리는 건강에는 물론 외모에 눈에 띄는 변화를 줘 자신감을 높여주고 그만큼 호감을 주는 사람으로 변화시킨다. 무엇이든 과한 것은 모자람만 못한 법이지만 적당한 운동과 피부 관리는 당신의 매력을 업 시켜줄 것이다.
웃음이 많은 사람은 좋은 인상을 주고 편안함과 친밀감을 준다. 아무리 멋지고 아름다운 사람이라도 차갑고 도도한 인상을 지녔다면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법이다. 좋은 인상과 웃음을 통해 이성에게 매력 어필은 물론 다가올 수 있는 여지를 남겨주는 것도 포인트라면 포인트다.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나 내성적인 성격 등으로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자신감은 그런 콤플렉스를 가려줄 만큼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나는 키가 작아서 싫어하겠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키는 일부분일 뿐, 나는 다른 매력으로 승부하겠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볼 때의 느낌은 확연히 다르다. 당당하고 자신 있는 모습은 매력을 어필하는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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