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솔로들 ‘어디까지 해봤니?’
크리스마스의 솔로들 ‘어디까지 해봤니?’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3.12.24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연 설문조사, 응답자 40% ‘맘에 안드는 상대라도 소개팅’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가연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이 미혼남녀 332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를 솔로로 보내기 싫어서 했던 행동’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0%가 ‘맘에 들지 않는 상대라도 소개팅 감행’했다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가연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가연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이 미혼남녀 332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를 솔로로 보내기 싫어서 했던 행동’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0%가 ‘맘에 들지 않는 상대라도 소개팅 감행’했다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가연


크리스마스에 솔로들은 외로움을 피해 무엇을 할까? 많은 솔로들이 소개팅을 하거나 즉석 만남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www.gayeon.com)과 가연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www.antisingle.com)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미혼남녀 332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를 솔로로 보내기 싫어서 했던 행동’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나는 크리스마스를 솔로로 보내기 싫어 이렇게까지 해봤다’라는 질문에 40%가 ‘맘에 들지 않는 상대라도 소개팅 감행’했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31%가 ‘클럽/술집 등에서의 즉석 만남’을 가졌고, 14%가 ‘아쉬운 대로 이성친구와 만남’, 8%가 ‘옛 애인에게 연락’했다고 답했다. 기타 답변으로는 ‘미팅 사이트를 통한 만남’, ‘친구 커플들과 함께 어울릴 자리 만들기’ 등이 있었다.

 

한편 각 항목 별로 응답자들은 자신이 선택했던 행동들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맘에 들지 않는 상대라도 소개팅 감행’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행동의 결과에 대해 ‘안 하느니만 못했다’는 답변이 57%로 가장 많았다. 한 남성 응답자는 “사실 사진을 봤을 때는 내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그냥 소개팅을 했다. 그런데 상대와 코드까지 안 맞아서 내내 어색했다”고 말했다.

 

다른 응답자들은 ‘그럭저럭 괜찮았다’(25%), ‘매우 좋았다/새로운 사랑의 기회가 됐다’(14%), ‘뼈저리게 후회할 정도다’(4%) 순으로 답했다.

 

특히 ‘클럽/술집 등에서의 즉석 만남’의 경우 ‘안 하느니만 못했다’가 역시 52%로 1위를 차지했는데, 이렇게 답한 한 여성 응답자는 “그 때는 마냥 재미있게 보냈는데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생각하니 남는 것 없이 더 씁쓸한 기분이 들더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론 ‘그럭저럭 괜찮았다’(26%), ‘뼈저리게 후회할 정도다’(12%), ‘매우 좋았다/새로운 사랑의 기회가 됐다’(10%) 순이었다.

 

‘옛 애인에게 연락’ 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42%가 ‘안 하느니만 못했다’, 40%가 ‘뼈저리게 후회할 정도다’라고 답했다. 또 13%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5%는 ‘매우 좋았다/새로운 사랑의 기회가 됐다’라고 답했다.

 

 ‘새로운 사랑의 기회가 됐다’고 밝힌 5% 응답자 중 한 명은 “서로 그리워했었나 보다. 그 때 했던 연락이 다시 만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응답자(82%)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쉬운 대로 이성친구와 만남’을 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64%가 ‘그럭저럭 괜찮았다’, 22%가 ‘매우 좋았다/새로운 사랑의 기회가 됐다’, 11%가 ‘안 하느니만 못 했다’, 3%가 ‘뼈저리게 후회할 정도다’ 순으로 답변했다.

 

원은미 가연 이사는 “주변 분위기나 당장 외롭다는 마음에 휩쓸려 안 하느니만 못한 선택들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적극적인 모습은 좋지만 너무 성급하게 굴 필요는 없다. 후회한다는 것은 결국 자신에게 부정적인 기억과 감정을 남기는 것이므로 자신을 위해서라도 주변에 휩쓸리지 말고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