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맘들이 아빠와 함께하는 태교가 태아의 정서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도서 '태교영어'를 출간한 리더스북은 임산부 포털 임산부닷컴과 함께 '고귀한 생명을 잉태한 예비맘들이 말하는 아빠와 태교'라는 주제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아빠와 함께하는 태교가 태아의 정서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예비맘의 절대다수인 96%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변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빠와 함께하는 태교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태담태교'가 43.5%로 나타났으며, '태교도서나 동화 함께 읽어주기'가 40.5%로 뒤를 이었다. '여행이나 산책'은 12.5%로 나타났고, 기타 의견은 3.5%였다. 기타 의견으로는 '아빠가 노래 불러주기', '엄마의 배 만지면서 따뜻한 말해주기' 등이 있었다.
반면 태교에 가장 방해가 되는 남편의 말이나 행동으로는 '음주 후 늦은 귀가'라고 임산부들은 꼽았다. 이어 '무관심', '금연 약속을 못 지킬 때', '지나친 TV 시청', '게임에 빠져 있을 때', '임신해서 살쪗다고 놀릴 때', '과격한 운전과 욕설' 등이 있었다.
아빠의 태교 참여를 묻는 질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라는 응답은 39.4%, '보통이다'는 응답은 50.3%로 '거의 참여하지 않는다' 10.3%에 비해 월등히 높아 아빠의 태교 참여도가 예전에 비해 비교적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설문은 3월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임산부닷컴 사이트에서 진행됐으며 총 103명의 예비맘들이 참여했다.
우리 아이또한 아빠의 태담태교를 듣고 태어난 아기지만
요즘은 아빠들의 태교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