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6.4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질 6월 4일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지방 일꾼을 뽑는 날이다. 세월호 참사의 슬픔 속에 치러질 이번 선거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특별시장이 누가 되느냐는 정치권을 비롯한 모든 국민의 관심사다. 서울시장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이끄는 수장이라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서울시장 당선자는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 후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베이비뉴스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별섹션(http://vote.ibabynews.com)을 운영하는 한편, 우리 아이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지방일꾼들이 어떤 인물이면 좋겠는지 바라는 점을 남기는 댓글로 남기는 ‘아이 키우는 부모가 6.4 지방선거 후보에게 바란다’ 댓글열전을 진행하고 있다. 베이비뉴스는 댓글로 남겨진 부모들의 목소리가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공약으로 채택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댓글 가운데 엄선해 뽑은 5가지 질문을 서울시장 후보인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게 질의서 형태로 전달했다. 많은 부모들이 원하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대한 정몽준 후보와 박원순 후보의 답변을 소개한다.
“아이들을 마음 놓고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도록 지원 부탁드립니다. 아이를 봐줄 곳이 없어서 일을 다니는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대한민국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일 다닐 수 있는 사회를 꼭 만들어 주십시오. 집에서 와이프가 아이 맡길 곳이 없어서 정말 힘들어했습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 꼭 많이 만들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김홍균)
부모들은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없다고 하소연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부정비리 사건도 심심치 않게 터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국공립어린이집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국공립어린이집 확대를 위한 공약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정몽준> ○ 저소득층, 취약지역 위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하도록 하겠음.
○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을 덜고 보육의 품질은 높이고, 공공성을 강화한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확대해나가겠음.
○ 우선적으로 구로공단·창신동 봉제공장 등 서울형 제조밀집지역에 국공립 직장어린이집을 100여개 신설하겠음.
<박원순> 보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공립어린이집 1000개소를 추가 확충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운영될 수 있도록 국공립어린이집 확대와 함께 어린이집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하고, 민간어린이집에도 양질의 보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보육료지원과 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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