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우리 아이 건강의 균형 잡아주세요
성장기 우리 아이 건강의 균형 잡아주세요
  • 칼럼니스트 이인규
  • 승인 2014.11.28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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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음식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바로 잡아야

[연재] 맑은 한약 이야기

 

요즘 주변 아이들은 알레르기도 증가하고, 가을, 겨울로 가면서 감기도 자주 걸리면서 잔병치레도 많고, 자꾸 밤에 못 자고 키도 더디 크고 성장이 안됩니다. 아이가 자꾸 울고 보챕니다. 입맛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병원에 가면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증상을 해소하는 임시적인 처방을 받을 뿐 병증이 자꾸 반복되는 경우에는 무엇을 살펴봐야 할까요?

 

아이엔여기한의원에서는 이처럼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이 노폐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노폐물과 열독이 쌓여서 기의 순환을 방해하면 ‘기체증’이라는 증후군이 발생합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많은 종류의 질병들은 바로 이러한 ‘기체증’을 해독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면 됩니다. 해독(解毒)이란 노폐물에 해당하는 독(毒)을 풀어서 기혈순환이 다시 정상화되어 우리 몸의 면역력과 신진대사가 제 기능을 찾고 건강을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치료방법입니다.

 

독소와 노폐물은 무엇이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맑고 순수한 우리의 아이들까지도 해독이 필요하도록 만드는 노폐물의 흡수와 배출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첫째, 나쁜 음식입니다. 각종 인스턴트 식품과 방부제, 발색제 같은 식재료에 첨가된 다양한 식품첨가물들

 

둘째, 불규칙한 생활 습관 및 칼로리는 높지만 영양균형은 좋지 않은 식습관. 즉, 고열량 저영양식사법

 

셋째, 항생제, 해열제 및 초음파, 방사선 등의 오남용

 

넷째,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매연 등 공기 중의 각종 오염물질들

 

다섯째, 전자파, 자외선 및 소음 등 인체에 부정적 자극요인들과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몸 밖의 원인 요소들이 독소와 노폐물로 몸 안에 쌓이게 되고 수승화강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기체증’을 만들어 냅니다.

 

노폐물의 원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수 있는 ‘나쁜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의료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의 코넬대학교 조엘 펄먼 박사는 ‘의사들의 의사’로 불리우며 비만 당뇨 고협압 등 만성질환을 겪는 미국인 수만 명을 음식만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유전으로 생기는 질병은 5% 내외다. 90%는 자신이 먹는 대로 생기는 질병이다. 건강한 음식을 골라 먹으면 병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즉, 펄먼 박사는 ‘식사요법으로 모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음식치료로 질병을 이겨낼 수 있다. 식사만으로도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라고 얘기합니다. 그만큼 양질의 영양소를 챙겨서 우리 자신과 아이들의 몸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시켜주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양질의 영양소를 잘 챙기고 노폐물이 적은 식사로 해독을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나라는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가 많고, 소금도 하루 섭취 권장량 이상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서 전 연령대에 걸쳐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건강과 성장을 위해서는 단백질 지방을 섭취하되,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여야’

 

올바른 육류의 섭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즘 성장기 아이들이나 부모님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주된 관심사는 키성장 그리고 다이어트입니다. 초등학교 여자아이들이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서 음식섭취를 극단적으로 줄이기도 하고 또는 아예 지방을 안먹이는 부모님들도 계십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의 성장세포가 생장발육하기 위해서는 단백질과 지방이 필요합니다. 오히려 과잉으로 섭취한 탄수화물이 에너지로 모두 사용되지 못할 경우 여분의 당이 대사과정을 거쳐 피하지방으로 저장되는 것이 많습니다. 돼지고기, 오리고기, 생선회 등은 먹어도 살이 찌지 않습니다. 우리 몸의 구성 성분으로 쓰이는 단백질과 지방은 사용되고 남는 것은 모두 체외로 배출됩니다.

 

결국, 성장기 우리 아이의 건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과잉이 문제의 근원”이라는 점을 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옛날에는 부족해서 병이 났지만 요즘에는 반대로 넘쳐서 병이 나고, 그 중에 문제가 되는 것이 ‘탄수화물 과잉’입니다.

 

우리가 자주 먹는 탄수화물의 대표적인 것으로 쌀, 밀가루, 감자, 고구마, 옥수수, 과일 등입니다. 과일도 탄수화물이냐고 의아해 할 수 있는데 바로 과당 때문에 아주 강력한 탄수화물이 됩니다. 따라서 과일보다는 채소의 비율을 높여야 합니다. 탄수화물은 전체 식사량의 30%이하를 유지하도록 살펴주시면 됩니다.

 

요즘 아이들 채소를 잘 안먹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이들이 채소를 거부하는 것은 꽃이나 식물 등에 의한 중독현상을 피하기 위해 출생과 동시에 생기는 유전적인 본능이다.”라고 하는 미국 예일대학교 연구 발표 결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채소와 같은 식물세포는 세포막과 세포벽의 단단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물들로부터 식물 스스로를 보호하는 일종의 독과 같은 성분도 갖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채소를 거부하는 이유는 아직은 소화기의 성장 발육이 미숙해서 나타나는 본능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억지로 먹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채소를 거부하는데 어떻게 하면 먹게 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의 소화기능이 완성되는 시기는 5세입니다.’ 따라서 소화기능이 완성되는 5세까지는 아이들에게 주는 음식들을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5세 이하 아이들이 채소 야채를 먹기 싫어한다면 억지로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들의 미숙한 소화기에는 큰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소화기 발달에 더욱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억지로 채소를 먹게 하는 것보다는 돼지고기, 오리고기 등과 함께 채소 등을 적절히 배합해서 탕의 형태로 끓여서 믹서기 등에 갈아서 먹게 하거나 어느 정도 아이들이 잘 씹어먹는다면 재료들을 국물과 함께 먹도록 해줍니다. 이럴 경우 채소의 비타민, 미네랄이 필수지방산에 코팅이 되어 위산에 파괴되지 않고 장까지 갈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음식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 균형을 맞추어 골고루 잘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골고루 잘 먹고, 적절히 운동하고 충분한 휴식과 깊은 숙면을 하도록 도와주시면 우리 아이들은 건강하게 성장 발육하게 됩니다. 무엇이 좋다하면 그것만 먹게 하거나, 무엇이 나쁘다고 하면 절대로 못먹게 하는 것보다는 골고루 잘 먹는 것이 좋습니다.

 

편식하는 아이들, 3세이하의 아토피, 자폐증, 성장부진, 성조숙증, 비만, 기관지염, 천식 등 우리 아이들의 다양한 병증들은 영양이 편중되어 너무 과식하는 상태 또는 식욕부진의 상태에서 발생합니다. 과잉된 것을 덜어주고 부족한 것은 보완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시면 됩니다. 특히 밀가루 음식 가공식품은 끊도록 하면서 골고루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면 아이들 스스로도 몸이 좋아지는 것을 경험할 것입니다.

 

균형잡힌 식사와 운동 휴식 등의 건강관리를 통해서도 해결되지 못하는 병증들과 ‘기체증’들이 남아 있다면, 전문가의 진찰을 통해서 ‘기체증’을 풀고 해독을 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칼럼니스트 이인규는 현재 1997년부터 소아청소년 임상치료를 하고 있는 아이엔여기한의원(www.inyogi.com)의 오산점 원장으로 두드러기와 같은 피부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소아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잘못된 건강상식이나 부적절한 식습관으로 발생된 몸속 독소로 생긴 다양한 질병을 배독과 해독(디톡스)을 통해 치료하는 풍부한 임상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건강한 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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