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성수도서관과 함께 결혼이민자 3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예비학부모 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진학을 앞둔 자녀를 가진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학부모에게 올바른 자녀 양육과 입학준비 등을 지도해 자녀들이 안정된 학교적응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17일 첫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영·유아기, 유·초등기로 나눠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각각 4회기씩 총 8회기로 진행하며, 입학사전교육, 자녀발달에 따른 건강한 의사소통, 스토리텔링교육 등 부모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역량을 강화 하고 자녀와의 긍정적인 유대감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바타시루디(네팔, 37세) 씨는 “금방 초등학교에 입학 할 텐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앞으로 학교생활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너무 걱정됐다. 이렇게 센터를 통해 부모의 역할을 배울 수 있게 돼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센터는 결혼이민여성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 결혼이민자 멘토링, 상담, 다문화가족 통합교육, 자녀언어발달지원사업, 통번역서비스 등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02-3395-944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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