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스타들의 결혼식과 그들의 웨딩스토리는 결혼을 준비하는 이들 뿐 아닌 대중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는 뜨거운 이슈다. 그들이 결혼하는 장소, 웨딩 패션, 웨딩 스타일링 하나하나가 웨딩 트렌드를 결정짓는 요소가 되기 때문에 웨딩 업계 종사자들에게도 스타웨딩은 늘 중요한 이슈가 된다. 과연 수많은 스타들의 웨딩 중 특별히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장면은 무엇이었을까? 대명본웨딩 웨딩플래너 100명의 도움을 받아 웨딩트렌드를 주도했던 다섯 스타들의 웨딩 장면을 뽑아봤다.
◇ 자연스럽고 생기발랄한 봄의 신부 윤승아
지난 4월 4일 경기 팔당 팍갤러리앤레스토랑에서 예식을 치른 윤승아와 김무열은 내추럴한 야외 웨딩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사진을 공개해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윤승아의 웨딩스타일링이 화제를 모았다. 키가 큰 신부에게 잘 어울리는 H라인 드레스를 야외 웨딩 느낌에 맞도록 슬림하고 짧게 맞추고, 머리를 자연스럽게 늘어뜨려 사랑스러운 신부의 모습을 강조했다. 스타일링의 정점은 부케로 찍었다. 비비드한 색감으로 믹스된 프렌치부케를 김무열의 부토니에와 맞춰 들었다. 푸른빛이 도는 가벼운 소재의 정장을 입은 김무열과 조화를 이뤄 경쾌한 모습이 연출됐다.
◇ 화려한 로얄 웨딩 스타일의 소이현
◇ 클래식 웨딩스타일 선보인 이보영
지난 2013년 9월 2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한 이보영과 지성은 당대 최고의 배우들의 결혼식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김희선, 심은하 등 여배우들이 사랑한 최고급 예식장소 애스톤하우스는 프라이빗한 하우스웨딩을 위한 완벽한 시설이 갖춰져 있는 곳인데, 이보영과 지성 역시 언론 비공개로 예식을 치르긴 했지만 주변인들을 통해 일부 사진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웨딩스타일링도 화제를 일으켰다.
이보영은 얼굴을 작아보이게 하고 신부의 모습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는 벨라인 웨딩드레스에 눈송이처럼 하얗고 소담한 아마릴리스 부케를 들어 클래식한 신부의 모습을 표현했다.
◇ 사랑스러운 웨딩 스타일링 돋보인 백지영
지난 2013년 6월 2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결혼한 백지영 정석원은 웨딩스타일로 크게 주목 받았다. 결혼식 준비 과정도 그랬지만 결혼식 당일 공개된 두 사람의 모습은 대중의 큰 부러움을 사는 최고의 웨딩 장면으로 등극했다. 무엇보다도 워커힐 비스타홀의 웅장한 느낌과 백지영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절묘하게 어울렸다. 풍성한 A라인, 도톰한 실크 원단의 웨딩드레스는 귀여운 실루엣의 것으로 골라 단조로움을 피하고 헤어밴드와 피치톤의 줄리엣 로즈 부케를 매치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 신부들의 로망으로 떠오른 김효진
지난 2011년 12월 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한 김효진과 유지태는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웨딩 전문가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웨딩 스타일링을 선보였었다. 특히 서구적인 체형에 잘 어울리는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레이스 웨딩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한 김효진의 웨딩스타일링이 몇 년 동안이나 신부들의 유행으로 자리 잡았다. 부케는 화이트튤립으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김선애 대명본웨딩 부대표는 “스타들의 웨딩은 웅장하고 화려한 콘셉트가 주를 이루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의 스타웨딩을 살펴보면 당분간 소박하고 내추럴한 콘셉트의 스타일링도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장소나 웨딩드레스 등은 클래식하게 연출하더라도 헤어 액세서리, 부케 등 아이템을 취향 껏 과감하게 표현하는 것을 고려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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