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3년 만든 웨딩드레스, 2011년 신부가 입어 외할머니, 어머니, 이모, 딸…웨딩드레스의 전통
3대째 4명의 신부가 물려 입은 127년 된 웨딩드레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한 신부는 자신의 외할머니와 어머니, 이모가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이 웨딩드레스는 그녀의 외할머니가 1884년 자신의 결혼식에 입으려고 만든 웨딩드레스로 127년 동안 3대에 걸쳐 4명이 입고 결혼을 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특히 신부는 외할머니와 어머니가 입었던 웨딩드레스에 자신의 몸을 맞추기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해야만 했다는 후문이다.
신부는 "드레스가 아름답지만 나는 이 드레스에 담긴 역사를 더욱 좋아한다. 내게 이 드레스는 가문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신부의 어머니는 "내가 1982년 이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는데 같은 드레스를 딸이 입다니 너무 감격스럽다. 딸도 나처럼 행복하게 살 것"이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결혼한 스웨덴의 빅토리아 공주도 스웨덴 왕실 결혼식에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티아라를 쓰고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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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낳으면 물려주고 싶네요..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