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둘이 아닌 태아까지 셋이 버진로드에 올라야 하는 예비신부라면 웨딩드레스 고르는 데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
하루하루 다르게 변하는 몸매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신부가 되고 싶었던 평생의 꿈을 멀리멀리 날아가게 한다. 엄마가 된다고 해서 여자의 평생 꿈을 져버릴 수 없는 일, 안 그래도 결혼 때문에 예민해진 예비맘이자 예비신부들을 위한 웨딩드레스를 찾아보자.
나날이 불러오는 배를 가장 많이 가릴 수 있는 웨딩드레스 라인은 심은하가 웨딩사진 촬영에 입어서 유명해진 엠파이어 라인 드레스다.
엠파이어 라인의 웨딩드레스는 가슴 바로 아래만 조여주어 H라인으로 러프하게 떨어지는 실루엣의 드레스로 주름을 잘게 잡은 치마가 몸의 실루엣을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게 해 배를 가려준다. 가슴 위부터 데콜테 라인까지 화려하게 장식해 시선을 위로 끌어 올리는 것이 포인트다.
엠파이어 라인의 드레스는 유럽 중세 시대극 여성들의 복식에서 볼 수 있는 실루엣으로 화관과 함께 연출하면 귀공녀처럼 소녀스러운, 티아라와 연출하면 우아하며 클래식한 신부의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긴 시간 긴장되고 고된 결혼식 날 예비맘의 배를 압박하지 않아 배 속 태아도 덜 부담스러운 장점이 있다.
임신하면 배와 함께 가슴까지 커지기 마련이다.
서양 복식에서 전해진 웨딩드레스는 사실 한국인 체형보다는 가슴 볼륨이 있어야 더욱 맵시 있게 입을 수 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몸의 변화로 과한 볼륨감이 난감하다면 네크라인이 깊게 파이지 않고, 네크라인에 장식이 없이 심플한 웨딩드레스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네크라인이 깊게 파이면 가슴 볼륨감이 도드라져 시선을 모으게 되니 피하고, 가슴보다는 허리에 화려한 장식을 주어 시선을 잡아두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배 부분과 허리에 러플과 리본, 벌륜 등의 장식으로 볼륨감있게 표현해주면 드레스 디자인 자체의 볼륨으로 임신으로 나온 배를 커버해 줄 수 있다.
선호하는 스타일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