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양천구는 지난 9일 신월1동에 거주하는 A씨(남, 58세)가 98번째 메르스 확진환자로 발표되면서 2차 감염 방지를 위한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10일 밝혔다.
현재 양천구 내 메르스 관련 관리 대상은 총 277명으로 이 중 확진환자는 어제 확진환자로 판정된 A씨를 포함해 2명이다.
전날 확진환자로 판정된 A씨의 주요 경로는 △ 지난달 27일 지인 병문안으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방문 △ 몸살과 구역감 등으로 4일 오전 8시34분 양천구 소재 메디힐병원에 방문 입원 후 6일 오전 10시30분 퇴원 △ 7일 오전 5시20분 메디힐병원을 재방문 입원 △ 증세 이상으로 8일 이대 목동병원으로 이동 격리조치 등이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의뢰 결과 9일 오후 1시30분경 1차 양성판정이 나왔고, 같은날 오후 3시30분경 양성판정자로 확인됐다.
구에 따르면 A씨와의 접촉자는 현재 233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중 이대목동병원 접촉자는 6명(능동감시자, 의료진 등), 메디힐병원 접촉자는 227명으로 78명이 현재 입원 중으로 병원내 격리상태에 있다.
또 밀착접촉자 29명, 퇴원자 55명, 외래환자 65명은 가택격리대상이다.
현재 접촉자 197명이 통화됐고 23명은 불통, 13명은 연락처 미기재로 현재 확인 중이다.
또한 관내 360개 어린이집 중 203개 어린이집이 휴원에 들어갔으며 유치원 49개원, 초등학교 9개교가 휴교 조치에 들어갔다.
양천구 관계자는 "비상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구민 여러분과 함께 총력을 다해 더 이상의 감염을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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