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22일 전국 한부모가족 2552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5 한부모가족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한부모가족실태조사는 '한부모가족지원법' 제6조에 따라 매 3년마다 실시하는 조사로 2012년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실시됐다.
‘2015 한부모가족실태조사’에서는 평균연령은 43.1세, 자녀 수는 평균 1.6명으로 모자가구비율이 47.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부모가족의 주된 가구 구성은 모자가구(47.3%), 부자가구(19.8%), 모자+기타가구(17.8%), 부자+기타가구(15.1%)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달라진 점은 한부모가족의 소득과 순자산이다. 지난 2012년에 비해 증가한 소득은 한부모가족의 월평균소득은 월 189.6만원으로 2012년(172.4만원) 보다 10% 증가했다. 전체가구를 고려한 상대적인 소득 수준은 3년 전과 유사했다.
또한 경제활동 및 주거에 대한 조사 결과는 고용된 87.4%가 근로활동 중으로 경제활동인구 전체 고용률이나 한부모가 되기 1년 전 고용률(56.3%)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부모가족의 자녀양육 및 자립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한부모가족은 대부분 부모의 역할을 홀로 감당하고 있어, 이들이 안정적으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양육비이행 지원과 함께 부모상담과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각 부처와 힘을 모아 일자리, 자녀돌봄, 주거 등 지원을 강화해 다양한 지원이 실제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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