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맞춤형 보육'은 보육료와 운영비 지원을 삭감해 보육교사 급여 감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영아를 주로 보육하는 인건비 미지원의 가정어린이집의 피해는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이하 한가연)는 다음달 13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16년 보육교직원대회를 열고 '소규모어린이집 운영난을 부추기는 맞춤형 보육의 문제점 진단과 대책 모색'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가연은 올해 1월부터 여성노동연구소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규모의 경제효과를 반영할 수 없는 소규모 시설의 실태를 파악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한가연은 맞춤형 보육의 문제점과 소규모어린이집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영아보육의 중요성에 대해 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 명예교수인 이원영 교수가 기조강연을 한다. 한국여성노동연구소 송명희 이사는 '보육정책과 보육교사의 고용안정 – 맞춤형 보육정책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발제를 맡는다.
한가연 관계자는 "사회의 많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보육교직원에 대한 처우는 개선되고 있지 않아 안타깝다"며 "경제효과를 반영할 수 없는 소규모 시설의 실태를 파악해 그 대안을 제시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옥심)는 전국 17개 시도 2만 3000여개소 10만여명의 보육교직원과 36만 5000여 영아들의 행복권 추구를 위해 가정어린이집의 특장점을 적극 알리고자 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이 영아보육의 전문가로서 우뚝 설 수 있도록 0~2세 영아전문 보육프로그램 개발, 보육교직원 역량강화 자료 제공 및 교육, 보육교사 근무환경개선을 위한 정책건의 및 각종 교육과 도서발간, 체조개발·보급 등을 통해 심신이 건강한 보육인을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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