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했던 부분 정상 범주로 끌어올릴 뿐 비만 되는 것 아냐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마른 아이 한약 먹이면 비만 될까요?
A. 만3세 이전 아이라면 체중이 곧 면역력의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래에 비해 체중이 미달일 경우 나쁜 바이러스와 싸우는 힘이 부족해 감기나 장염 같은 질환에 자주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시기의 아이들은 급 성장기를 겪기 때문에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런 이유로 한약을 먹인다고 해서 아이가 비만이 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대부분 아이가 살이 안 찌는 이유는 뱃골이 작아 먹는 양이 적거나, 속열이 과하게 많고 활동량이 많아 먹은 것에 비해 소비되는 에너지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한약을 복용함으로써 체내에 필요한 영양분의 흡수를 도와 부족했던 부분들을 정상 범주로 끌어올리는 것일 뿐 지나치게 살이 쪄서 비만이 되도록 하는 것은 아닙니다.
*도움말: 마포 함소아한의원 박지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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