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련은 내일부터 이틀간 어린이집 집단휴원
【베이비뉴스 이정윤 기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맞춤형보육 시행에 반대하는 어린이집들의 집단 휴원 시 정부는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룸에서 영유아 부모와 어린이집 관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보육 관련 브리핑을 열었다.
정진엽 장관은 “맞춤형보육 시행과 관련하여 일부 어린이집 단체에서는 당초 예정했던 휴원을 강행하려 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부모님과 영유아 보육을 외면한 어린이집의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어린이집 휴원이나 자율등원으로 불편이 있는 부모님들께서는 보건복지부 임신육아종합포탈 내 어린이집 이용불편신고센터나 지자체(시·도/시·군·구) 보육담당부서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어린이집 휴원카드를 쥐고 있는 주요단체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이하 한어총),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이하 한가연),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이하 한민련)이다.
22일 현재 한어총과 한가연은 맞춤형보육 신청 마감일인 오는 24일이 지날 때까지 휴원을 잠정 유보했으며, 한민련은 예정대로 오는 23~24일 휴원을 진행해 시군구별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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